집에서는 PC만해도 그나마 간단한 편이다.
메인보드가 있고, 그걸 이용하는 저장장치와 그림 장치를 제어하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전부이니 말이다.
하지만 차량의 경우에는 틀리다. 각종 장비들을 제어하는 제어장비가 있고, 이를 통괄하는 메인보드가 있고, 각종 복잡한 장비들이 얽히고 설켜 있는게 지금의 자동차이다.
내가 자동차에 대해서 엄청난 지식이 있는거도 아니지만 한가지는 안다. 수동식의 자동차에서는 급발진 사고가 절대 안일어난다이다. 이때는 오로지 조작자의 실수만이 사고로 연결될 뿐이다. 아니면 기계적인 고장이 사로를 일으키기에 정비만 잘되어 있다면 절대 급발진 같은건 안일어난다.
결롱능 뭐냐? 급발진은 전자 장비의 오작동인거다. 간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제조회사에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이걸 인정하는 순간에 전부를 다만든 자신들이 옴팡 뒤집어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날 자신들은 문제가 없다는둥 변명만 한다. 그렇다고 전자 장비를 모두 걷어낼 수는 없지만 요즘의 자동차를 보면 한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기어 변경만 자동으로 되는 오래된(?)차를 몰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나 하고 위안을 한다. 기어를 변경해버려서 주차로 바꿔 기가 자동으로 변속되지 않게 한다던지, 열쇠를 움직여서 시동을 꺼버리거나 수동 브레이크로 브레이킹을 조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물론 해본적은 없다. 할일도 없어야 하고.
하지만 최신 자동차를 운전해 보곤 혀를 내둘렀다. 기어 변속도 버튼이고. 주차 브레이크도 버튼이고... 위급시 전원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었다.
전철에 보면 비상시 이용가능한 수동브레이크가 벽에 장착되어있다. 적어도 제어를 할 수 없는 상황일때 뭔가 하나 정도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것이다. 하지만 자동차에는 그거도 없다. 외국의 유명 회사에서는 간혹 이런 장치가 달린 차량도 있다는데, 대부분의 차량에는 이런거도 없다.
그러고서 문제가 생기면 운전자 잘못이 100%라고 한다. 이게 아니면 니들이 그걸 밝혀내라고 한다.
정치나 자동차나 문제의 답은 뭔지 알지만 그 답을 알기에 다들 딴소리만 일삼는다.
우리 모두 정직하면 참 살기 좋은 세상이 될텐데 말이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