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어느날 문득 새벽 산정상에서 내려본 도시는 푸른색의 도시였다. 그 색처럼 늘 푸른 공간이면 좋으련만..
푸른도시

최근댓글

최근기사

글보관함

« 2026/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시껍했다

일상다반사 2026. 1. 19. 12:41 Posted by 푸른도시

 

이사 오고 나서 집을 오랫동안 환기를 안해서인지, 습도계가 늘 7~80%를 가리키는게 아침 일상이다.

때문에 일어나면 일단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게 습관이 되었다.

 

아침에는 옷방의 창문도 열고 환기를 시켜볼까했는데... 아차, 이게 방충망이 열려있었나 보더라. 어느정도 환기가 되었거니 하면서 창문을 닫고 있는데, 스군을 세워둔 주차장쪽 창에서 냥냥이가 보였다. 속으로 이 동네엔 돌콩이랑 닮은애가 있.... 어어어어억!~ 돌콩이자나!!!! 열린창으로 나갔나 보다.

 

후다닥 뛰어나갔더니 안보인다. 이리로 뛰고 저리로 뛰는데 뒷집으로 넘어가는게 보였다. 튀어나오는 심장을 부여잡고 길밖으로 나가서 뒷집으로 갔다. 담넘어로 돌콩이가 보인다. 일단 놀라서인지 울기는 하는데 어쩔줄 몰라하는게 보였다. 담으로 불러도 울기만 하고 어쩌질 못하기에, 결국 담을 넘어서 남의집으로 뛰어들어갔다. 초인종을 누를까 하다가 너무 급해서 나중에 사과를 하기로 하고 뛰어 들어가서 결국 붙잡았다. 솔직히 그 집분들이 안나오셔서 돌콩이가 덜 놀랐던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집안에서는 별 소리를 못들으셨는지 아무도 안나오셨고 돌콩이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풀어놓으니 후닥닥 코다츠 안으로 돌진.

나랑 언냐는 다리가 풀려서 그냥 주저 앉아 버리고. 숨고르는데 한참 걸렸다.

오래전 체리가 집 나갔을때는 그나마 아파트였기에 층층이 둘러보면서 찾았는데, 여기는 단독이라 돌콩이가 멀리 가버렸으면 찾지도 못했을텐데... 진짜 심장이 튀어나올듯 놀랐다.

 

이눔 시키. 다신 그러지마라!~ 집나가문 고생이야!!!!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가는게 신기하다  (0) 2026.01.27
이해가 안가는데?  (0) 2026.01.25
이건 너무 하는거 아니오?  (0) 2026.01.16
나만 아니면 돼  (0) 202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