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
공부를 할 수 있다는건 말이지. 정말로 훌륭한 일이야.
누나는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걸. 그러니까 넌 많은걸 할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처음에는 공부가 안개에 싸인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
실제로 모든 공부가 도움이 되진 않을거야.
어른이 되어서도 결국 필요 없는게 많을 수 있어.
하지만 그렇게 뭔지 모르는것들 속에는 분명.. 참을 수 없을만큼 즐거운 것도 많이 있을거야.
그리고 그건 말이지, 열심히 해보기 전에는 찾을 수가 없어.
뭐든지 좋으니까 열심히 노력해봐.
고르지 말고.
무턱대고 해도 좋으니까. 눈앞에 있는것을 그저 열심히 해봐.
하나하나, 열심히 쌓아나가서,
그리고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때, 뒤를 돌아보는거야.
거기에는 분명
세상이 펼쳐져 있을거야.
거기에는 많은 길이 있고, 책을 읽을 수 있으면,
분명 네 발로 어디까지고 나아갈 수 있을테니까.
- '도서관의 대마법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