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와 함께 10년

잡다한디지털~ 2006. 8. 9. 11:12 Posted by 푸른도시
PDA란것을 사용한지 10년이 넘었다.
처음 95년도에 접했으니 10년이 넘긴 넘었다. 그동안 많은 기종을 이용하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거쳤다.
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일종의 전자수첩 같은것이다. 전자수첩의 경우에는 원래 구입시 설치된 프로그램이 다이지만 PDA의 경우에는 OS가 있고, PC처럼 원하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만들 수 있다.
10년이 흐르면서 기기도 발전을 거듭하여, 처음에는 동영상은 꿈도 꾸지 못했지만 지금은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데, 지금은 PDA 생활이 점점 줄어든다는 느낌이다.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도 줄어 들고 있고, 종류도 줄어들고 있다. 사실상 처음에 이용할때만도 주변에서는 그런걸 뭐하러 쓰냐고 하시는분들도 많았다.
지금도 왜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분들도 많다.

일본에서만도 유명한 PDA 전문점이 이번에 폐업을 하였다.

사실상 PDA의 기능을 휴대전화가 대부분 수용을 해버렸고, 최근에는 PMP라는 장비도 나와서 PDA의 일부 기능을 가져가고 있다.

결국에는 하나의 장비로 통합이 되어 쉽게 이용이 가능할것이다.

사실 이 이야기를 꺼낸것은, 한 시대를 풍미하던 장비가 사라지는것이 안타깝다는 생각과, 이런식으로 사라져간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한시대를 풍미해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것들이 많다는것이 한편으로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잘아는 동생은 이런 장비들을 모으는것이 취미였는데, 나중에 카페를 열게 되면 그 장비들을 전시하고프다고 한다.

좀 씁쓸하다. 그래도 내 삶의 도움이 되었던것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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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입맛이 없으면...

일상다반사 2006. 8. 8. 11:11 Posted by 푸른도시
 

그냥 소개나 해볼까 해서 올려봅니다.
무더운 여름에 입맛이 없을때는 국수가 제격이지요.
보통 냉면이나 콩국수를 드시는데요, 사실 만들기가 귀찮은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만들어서 먹으면 좋긴한데, 만들기가 여간 까다롭지가 않은것도 역시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번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이건 제가 쓰는 방법입니다. 그런대로 간편합니다. 잘 읽어 보세용~

우선 국수를 삶습니다. 당연하겠죠? 국수는 보통걸 쓰셔도 되는데, 저는 소면을 씁니다. 수연소면인가? 그걸 잘 씁니다. 가늘고 쫄깃합니다.
국수를 삶으실때는 면이 살짝 익으면 찬물에 씻어서 드실만한 크기로 덜어 놓으신 후 이걸 냉장실에 넣습니다.

다음은 국물입니다. 뜨끈한 국물이 좋지만 날이 날이니 만큼 시원한 국물이 좋겠지요? 사실은 멸치를 넣고 다시물을 만들면 좋지만, 그것도 귀찮은편이니 넘어갑니다. 요즘은 좋습니다. 슈퍼등에 가시면 국수 장국등을 판매합니다.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얼음물이나 찬물에 국수장국을 부어가면서 간을 봅니다. 이후에는 상큼한 느낌을 위해서 겨자등을 넣으셔도 됩니다. (약간) 여기에 냉장고에 식힌 국수를 넣습니다.

이게 다입니다. 여기에 고명을 넣는다면, 김치를 썰어서 넣습니다. 또한 시원한 느낌을 위해서 오이를 다져 넣지요. 여기다 김을 잘라서 넣고... 잔파를 송송 썰어서 얹습니다.
좀더 시간이 나시면 달걀로 지단을 만들어서 넣으셔도 되고요. ㅋㅋㅋㅋ 이게 다입니다.

약간 귀찮으실것 같지만 해보시면 별거 없답니다. 몇번 해보시면 숙달되어서 빨라지기도 하고요.

오늘은 시원한 국수 한그릇 드셔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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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in Australia

지나가다풍경 2006. 8. 7. 11:09 Posted by 푸른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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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출장 갔을때, 우연히 찍힌 사진입니다.
원래는 구름 사이로 햇빛이 커튼처럼 내리는것인데, 사진 실력의 부족으로 잘 안 찍혔더군요.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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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앤 하이드

일상다반사 2006. 8. 7. 11:07 Posted by 푸른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래전부터 지킬 앤 하이드란 뮤지컬에 조승우씨가 나온다는 이야길 들었으나 먼나라 이야기였다. 보러갈 여유도 없었던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었다.

이후에 롱런과 함께 일본에서도 인기몰이가 한창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오~ 일본에서도 격찬을 받는걸 보니 그런대로 잘하는가 보구만 하고 생각했다.

집사람이 예약을 해둔게 있다고 해서 그러자고 했지만 사실 좀 심드렁 한건 사실이었다. 뮤지컬을 간혹 보기는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시간적 여유도 없고 해서 별 생각없이 갔다. 가보니, 국립극장, 역에서 꽤 멀더라. 거의 산행처럼 15분 정도를 가야 도착한다. 더운데 산행까지 한다라. 더욱이 집사람은 퇴근때문에 좀 늦는다고 날보고 표까지 교환하란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앉아서 본 지킬 앤 하이드. 켁~! 이건 감동이 아니라 충격이었다. 자연스런 무대효과부터 오래된 경험이어서인지 매끄러운 진행, 조승우씨의 가창력. 장난아니었다. 또한 뮤지컬계의 보아라 불리우는 정선아의 루씨역.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솔직히 조승우의 영화를 보면서 음, 연기는 제대로 하는 사람이군 하는 생각은 했지, 노래실력이 그런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떤분이 쓰신글에서 이런글을 본적이 있다. '단지 머리를 풀었을 뿐인데' 맞았다. 단지 머리를 한쪽만 풀고 이쪽으로 돌리고 저쪽으로 돌려서 동시에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역을 하는 조승우. 머리 하나로 모든 분위기가 바뀌어 버리는 그 연기력과 가창력.

뮤지컬을 보고 온뒤로 문제가 생겼다. 노래 소리가 계속 머리를 맴돈다.
오늘은 레코드점에 들러서 OST나 사야할거 같다.


정선아와 이혜경님이 부른 '그의 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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