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가 각광을 받으면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이전의 산업혁명에 맞먹는 타격으로 격변중이라고들 한다.
실제 AI를 많이 써보는건 아니지만 활용을 해보니 이전 검색에 어려운 부분을 한순간에 해주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시스템에 설치해서 간이 AI 서버를 만들어보기도하고, GPU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구경해봤다. 자막을 알아서 척척 번역해주는거도 보니 세상이 달라지기는 하긴 했구나 하는걸 실감했다.
마나님도 AI 강사 자격증과 교육을 하시면서 향후 강사로의 첫발도 내디디셨고, 재미가 있어서 공부하는 보람도 난다고 하신다.
최근에는 대기업들이 AI의 활용으로 굳이 관리직이나 개발직에 사람이 필요없다고 대량으로 해고 사태까지 일어나고, 그의 여파는 조금씩 세상에 미치고 있는것 같다.
내가 AI를 활용하는건 거의 검색의 효율성이다. 다른거에 활용하는거도 아직 잘 모르겠고, 망치질하는데 AI가 필요한거도 아니니 말이다. 지금 쓰는건 제미나이를 활용하는건데, 어떤 작업을 할때 물어보는거로 시작한다. 내가 어떤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유틸이나 앱이 뭐가 있을까로 시작한다. 그러면 나름 검색을 해서 이러 이러한게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전에는 내가 어떤걸 필요로 할대 이것 저것 뒤져서 하나씩 설치해보고 아니면 지우고를 반복했었는데 구체적으로 이러 이러한 사양과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걸 추천해 준다.
하나, 딱 거기까지인거 같다. 그 이후에 이를 이용하여 구축을 하는 도중에는 조력을 해주기는 하지만 자기가 모르는거 같으면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한다. 게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앱을 권장한다거나 하는짓을 서슴치 않고 한다. 나는 일할때 항상 동료나 후배에게 요구하는건 딱 한가지다. 지킬건 지키자이다. 출근 시간을 지킬것이며, 마감 날짜를 지킬것이며, 마무리를 잘할것이다. 응? 3개인가? 하여간 그렇다. 이걸 못지키면 안되는거다.
근데, 최근 AI를 조력자로 쓰다보면 짜증이 날때가 있다. 거짓말하기 일쑤이며, 이전에 나눈 대화도 막 까먹는다. 혹시나 다른 채팅에서 한 이야기를 내가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채팅창을 검색해보면 앞에서 분명히 언급한건데도 무시한다.
마나님이 강사를 하시니 나도 배우는데, 설정에서 프롬프트를 지정해 놓으면 이를 따른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설정에 몇가지 등록을 해보았다. 적어도 답변하기 전에 2차 검증을 할것이며, 이에 따라 결론이 없으면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고 다른걸 찾는다라는 식으로. 근데도 막 무시한다. 맨날 대화중에 설정에서 지정한건 어따가 팔아먹었냐고 물어보면 그걸 따르지 않아서 미안하단다. 그게 전부다. 그러고 잘못된 정보와 꾸며낸 이야기를 다시 뱉어낸다. 짜증이 막 난다. 이거 밑에 직원이 이러면 나는 그냥 바로 해고할듯하다. 그냥 단순히 이거 찾아줘, 라고 하면 검색에 오류나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려고 노력한다. 내가 했던 검색이 그러했으니. 어떤 환경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데, 어떤 범위내의 어떤 상황이 되면 좋을거 같다는 식으로. 최대한 자상하게 물어보려고 노력을 한다는 거지.
적어도 내가 원한건 보다 편하게 검색을 하되, 없는 기능이나 방법이라면 모른다고 하고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거짓말과 오류로 더 시간 낭비를 하게 만든다. 이건 차라리 처음에 내가 검색을 해서 방법을 강구하는 시간이랑 비슷해져 버린다. 효용과 스피드로 좀더 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건 말짱 도루묵이다. 사람을 AI가 대체 한다는데, 이런 결과물로 어떻게 대체가 가능한걸까? 뭔가 갸우뚱하게 만든다.
향후에는 보다 발전하여 좀더 높은 정확성을 보여줄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오늘도 AI랑 말다툼으로 대화를 끝내고 있다.
아아.... 제발이지 거짓말 좀 안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