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란건 말이야...
세라.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녀석앞으로
반드시 굴러오는 법이야.
- '자이언트킬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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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고있는게
무엇보다 맛있다고 믿는다.
그게...
그거야 말로 '식'을 즐기는 비결이야.
- '무르시엘라고'중에서
'루츠' - 고대 히브리어로 '깊은 슬픔을 가진 친구
나는 당신이 가고자 하는곳에 가고, 또한 당신이 머물고자 하는 곳에 머물겠습니다.
- '마법사의 신부' 중에서
오늘의 내 몸은
전부 어제까지 내가 먹은걸로 되어있다.
- '어제 뭐 먹었어?' 중에서
그래...
류우씨처럼.
늘 우아하고 친절한 류우씨.
류우시가 호통 치거나 화내며 언성 높이는 모습조차 본적이 없다.
하지만...
난 극복하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에겐 결코 손을 빌려주지 않아
그렇게 단언하는 류우씨의 눈빛은
정말로 엄격해서 전율이 느겨졌다.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손을 뻗어주는게 아닌 것이다.
유사시엔 단칼에 쳐내는 것.
그럴 수 있는 사람.
그건
'사람을 단련시키는 친절'이다.
- '요괴아파트의 우아한 일상' 중에서
그렇지?
귀찮게 돌아갈 뿐이야
경험하지 않아도 될 일은 안해도 돼.
필요한 일만 하고 살아도 귀찮은 일은 들러붙는법이야.
- '모야시몬' 중에서
대학생이란건
막상 되어 보면 어린애지.
초등학생 땐 중학생은 굉장히 어른으로 보였어도
중학생 땐 자기도 고교생이 되면 사랑이라던가 하는 걸까하고 말했었지만 직접 고교생이 되고 나니 초등때와 전혀 변한게 없는 애같은 남자가 옆에있는 고등학생인거야.
그야, 글치. 똑같이 자랐는디.
그런 말이 아니고, 있잖아.
어른이란 건 언제나 나하고는 먼거야.
스무살이 되면 어른 대접을 받겠다고 생각했었지만 변함없이 어른들은 스무살 짜리 따위는 코끝으로 다루는 애취급 특히 나 같은건 서른이 돼서도 그러는 게 아닐까 싶어.
서른은 커녕 마흔이 돼도 똑같다네.
이런 아저씨라도 위에서는 꼬마 취급이야.
너희들 정도의 나이라면 애들인 척을 할수도있겠지만, 아저씨는 도망칠 구석도 없단다.
- '모야시몬' 중에서
그렇지 않아...
"열심"에 "너무"란건 없어!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너무 나갔어'라고 잔소리하는건 이상해
열심히 하는 사람에 대해 주위에서 할 수 있는건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지하거나
감사를 전하거나...
혹시 그 사람과 박자를 맞추고 싶다면...
자신도 같은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하는거 아닐까?
- '데미짱과 이야기하고 싶어' 중에서
모르겠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어른이 된 게 아니라
어린이 인채로 있을 수 없게 된 것뿐이니까.
토루와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무척이나 슬퍼질 때가 있다.
살아왔던 세계와
사는 방식이 다르다는 걸 자각하게 되니까.
그러니까
더욱 지금 함께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른다.
- '코바야시씨네 메이드' 중에서
가나..
왜?
모래사장에 갑자기 커다란 파도가 올 때가 있잖아요?
그런 게 왜 오는지 알아요?
글쎄.
바다의 파도가 몇 개나 겹치고 겹쳐.....
우연히도 파도 꼭대기가 일치했을 때 커다란 파도가 되는 거에요.
그게 언제 올지는 짐작도 할 수 없죠...
그런걸 무서워했다간 바다에는 와보지도 못할걸.
- 'QED 증명종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