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지인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발언이겠지만 돼지국밥만큼은 서울에 발을 못 붙였으면 좋겠다.
고향을 방문하여야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그리움 하나 정도는 가슴속에 품고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서이다.
- '식객'의 허영만 화백의 취재일기 중에서
부산 출신 지인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발언이겠지만 돼지국밥만큼은 서울에 발을 못 붙였으면 좋겠다.
고향을 방문하여야만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그리움 하나 정도는 가슴속에 품고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서이다.
- '식객'의 허영만 화백의 취재일기 중에서
사장님이 동갈양태와 큰눈양태가 다른 생선인걸 알려주신 덕분입니다.
엥? 내가 그런 말을 했던가..? 하하.
농어목과 쏨뱅이목. 전혀 다른 종류인데도 왜 그렇게 닮은건지 조사해봤더니 그걸 '평행진화'라고 하더군요.
전혀 다른 종류라고 해도 같은 환경에서 진화를 하면 비슷한 모습으로 진화해가는 현상... 마치 결혼 생활처럼 말이죠.
평행진환지 뭔지 잘은 모르지만 서로 다가가면서 또 감싸 안는거지.
맞아요, 웬지 모르게 닮아가는 거 아닐까?
중요한 건 자신의 취향이나 생각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양보하고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죠.
결혼이란 건 혼자였던 공간과 시간을 둘이서 공유하는 거니 말일세.
그리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베스트 겠지요.
- '어시장 삼대째' 중에서
대장부가 다 됐구나.
아뇨..
이번에 자신이 얼마나 애송이인지 똑똑히 깨닮았어요.
그러면 된거야.
처음부터 대장부로 태어나는 녀석은 없으니까.
대장부가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대장부인거야.
- '절대가련 칠드런' 중에서
오래전부터 샐러리맨을 가장 잘 나타냈다는둥 하는 시마 시리즈. 시마 과장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시마회장까지 연재중인 만화인데...
좀 봤더니... 모든일은 여자로 해결하려는 남성위주의 이야기에 극우적인 성향으로 모든건 한국과 중국의 잘못인데 자기들의 배려심으로 세계를 평화롭게 만든다는.....
보다가 집어던졌다. '뭐야 x발~' 하는 소리와 함께. ㅋㅋㅋㅋ
샐러리맨 이야기는 차라리 우리나라의 '미생'이 낫겠다.
그냥 마성의 게.. 아니 마성의 샐러리맨을 보고 싶으면 시마 시리즈를 봐도..
저주받은 동안도 아니고 원....
우연찮게 다른 사람의 소개로 보개된 만화.
절대 한국에서 출간 안될만화라는 소리에 뭔가 했더니.. 다 읽고 나니 이해가 갔다. 한국에선 출판본이 없고 번역본만 존재한다.
내용은 18세의 여자 수호령이 일본총리의 수호령이 되면서 나오는 이야기..
탈원전을 부르짖는 총리... 그리고 원전에서 비롯되는 원념.
뭐 대충 이런 이야기인데....
원전 최고를 부르짖는 한국에서는 출판하겠다면 국정원에 잡혀갈듯.
한번쯤 꼭 봐줄만한 내용이니 강추!
길이
너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막힌 벽을 부수는거다.
- '스킵비트' 중에서
해나가자!
우리 둘이서 해나가자!
난 계속 말할 거야.
당신이 완전히 들을 수 없게 되어도
사랑한다고 계속 말할 거야.
말이 안들리면
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마음으로 말하면 되잖아.
행복하게 살자.
- '당신의 손이 속삭일때' 중에서
가족끼리는 손을 놓지 않도록
인생에 지지 않도록
혹시 힘들고 괴로운 때가 와도
평소처럼 가족 모두 모여서 밥을 먹거라
가장 나쁜 것은
배가 고픈 것과 혼자 있는 것이란다
나는 너희 덕에 정말로 행복했단다
- '섬머워즈' 중에서
사람의 행복이란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가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 오 나의 여신님 중에서
자신이 없어지고 헤맨다...
그건 성장했다는 증거야.
헤매지 않는 건 노력을 잊은 녀숙뿐이야.
그러니 어떤 천재라도 헤매곤 하지.
그리고
헤매는것 말고는 벽을 깰 방법이 없어.
- '바텐더' 중에서 키타가카 선배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