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사기전에 항상 리뷰를 둘러보곤 한다. 하지만 각종 리뷰들은 제품의 칭찬 일색이다.
약간은 제품의 단점을 이야기 해주면 구입전에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리뷰단에 응모해서 무료로 제품을 받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제품에 대한 장점을 나열하기 나름이니.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서 본 내용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개인의 느낌을 나력한것일뿐이다.
본인의 느낌이 모든분께 해당되는것은 아니다. 또한 제품을 찬양하는 리뷰는 각 제품의 개발사 홈페이지에 가면 훨씬 뽀다구 나는 사진들과 함께 널려 있으니 그것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거원 제트 오디오
아마도 외국에 수출을 위해서 이름을 COWON을 발음해서 코원이라고 하는듯 하다.
거원이란 회사는 제트 오디오로 기억한다. 당시 MP3를 플레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중에 하나였으며, 상용화에서 재미는 못봤지만 그래도 깔끔한 제품으로 기억을 한다. 이후 MP3 플레이어를 개발하더니 PMP의 세계까지 확장을 하였다.
PMP의 세계로
이후 많은 MP3 플레이어를 양산하다 드디어 PMP를 선보였으니, 그것이 A2이다.
A2는 당시에는 DMB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선구자적인지라 지금은 DMB를 외부로 장착하는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A2란 제품의 외관은 깔끔하게 군더더기가 없어서 한 80점의 점수를 줄만하다.
한데, 다른곳들의 리뷰를 보면, '깔끔하고 고급스런 패키지, 알찬 구성' '세련된 느낌의 패키지' 라고 되어 있는데...
내 생전 비싼 제품치고. 이렇게 패키지 허접한건 처음 봤다. Apple 제품이나 비싼것들만 써서 그런가? 가격대비 패키지 허접한건 동급 최강이라고 본다.
호환되는 파일을 이야기 하시는데, 요즘의 웬만한 파일들은 다 인식한다. 자막도 물른이거니와. MP3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지원을 하며, 텍스트뷰어와, CSD 변환기를 이용한 만화보기등도 지원을 한다. 뭐, 별거 다돌아간다는 소리다. 요즘 한 회사는 게임 에뮬을 지원해서 게임까지 동작하게 한다고 한다.
실제 작동하는것은 우측의 네비게이션 버튼과 그 밑의 3개의 버튼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른손으로 쥐었을때, 오른손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는것이다. (난 왼손잡이인데?)
좀 신경 좀 써주지....
자, 이제부터 까칠한(?) 부분을 찾아보자.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네비게이션 버튼이다. 플레이중에는 위아래가 볼륨의 조절이고, 좌우가 화면의 되보기 빨리보기를 지원한다. 플레이전에는 상하좌우를 이용하여 검색화면에서 파일을 선택하고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실행을 한다.
아, 그런데 이거 조작이 상당히 어렵다. 꾸욱 눌러줄때 상하로 움직여버려서(보통 삑사리라고도 한다) 다른 파일을 재생해버리거나 전혀 엉뚱한곳으로 가버리기도 한다. 나는 영화를 선택했는데, 설정 화면으로 넘어가버린다. 연습을 많이 해야 될거 같다.
본인만 그런줄 알았더니 마나님도 같은 소리를 하신다. 나중에는 화까지 내시더라.
하기의 사진은 본인이 이용중인 PDA의 네비게이션 버튼이다.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상당히 편하다. 특히나 요즘은 전철노선도 프로그램도 이 네비게이션 키를 지원하여 화면의 이동시에 너무너무나도 편하다. 아직까지 오동작은 한번도 없었다. 그만큼 부드럽게 작동한다는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버튼이 이렇게 불편하다면 사용하면서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실행과 정지도 이 버튼으로 하는데, 정지하려고 하는데 정지하기가 너무 힘들때가 있다.
여기서 또 황당한 점 한가지.
후면에 MIC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한데, 같이 제공되는 케이스에 몇번 넣었다 꺼냈더니 뒤의 인증 스티커의 번호가 다 지워져버렸다.
인증번호야 사실 내가 인증 받는게 아니어서 별로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인증번호 밑에 제품의 시리얼 번호가 적혀 있다.
가차없다. 다지워버린다. 나중에 AS할때에 제품 번호가 없어서 AS 못해준다는 소리 하면 그냥 신나 붓고 불질러 버릴테다.
다음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케이스이다. 기본이라고는 해도 좀 두꺼워지고 커지는걸 제외하면 튼튼한 박음질 덕분에 그럭저럭 쓸만하다.
이동시에 가방에 던져 넣으면 되니 튼튼한 케이스는 휴대용 장비의 필수이다. (그래도 너무 두꺼워진다)
이 제품은 케이스를 열면 전면부를 뒤로 젖혀서 다시 부착을 하면 스탠드처럼 쓸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이런식으로 뒤로 졎허서 놓으면 책상위등에서 편하게 둘 수 있다.
한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발생했다.
우선 다음의 사진을 비교해 보시라.
이상한 점이 없으신가? 왼쪽의 경우에는 설명서대로 전면부를 뒤로 젖혀서 고정을 시킨상태이고 오른쪽은 고정이 아니라 끝에 아슬 아슬하게 걸쳐 놓은 형태이다.
문제는 각도이다. 왼쪽의 경우는 시킨대로 했건만 책상위에 놓으니 각도가 어정쩡해서 화면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볼만하게 오른쪽처럼 하면 상당히 불안정해 보인다. 사용자의 보는 각도는 전혀 고려를 않는것일까?
그래도 좋은점이라고 내세웠는데, 이건 없느니만 못하다.
A2를 사용하는분들의 공통된 부분중에 하나는 자막의 크기가 어중간하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작은 자막이 일반적인 크기이며, 큰 자막이 두배 크기로 한 자막이다. 두배 크기로 하면 한줄의 경우는 괜찮은데 2줄 3줄의 자막이 나오는 경우는 화면을 다 가려버린다. 중간정도 크기를 요구하지만 아직도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말 어중간해 보인데, 따악 1.5배 크기면 적당할듯 한데...
머리가 좋아야 한다. 이것이외에도 몇가지가 있었는데 다 잊어버렸다. 생각나면 추가를 할 예정이니 너무 구박은 말아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한자 더 쓰자면, 국내 기업들도 정말 열심히 하고 세계적인 제품들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웬지 국산 제품들은 뭔가 하나 빠져보인다. 그 뭔가가 제일 큰것이라 생각된다.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디자인도 좋고, 기능도 좋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점을 필요로 하는지는 고려치 않은 디자인의 경우가 너무 많다. 실제 제품을 접하면 '나는 이렇게 디자인을 했으니 사용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느낌이 너무 많다. '내가 만약 사용자라면..'이란 생각을 조금만 더 해줬으면 한다.
다 쓰고 나서 본거지만... 얼마 안있어서 후속모델이 나온다는군요. (꼴까닥~)
약간은 제품의 단점을 이야기 해주면 구입전에 도움이 될텐데 말이다. 리뷰단에 응모해서 무료로 제품을 받아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제품에 대한 장점을 나열하기 나름이니.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서 본 내용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개인의 느낌을 나력한것일뿐이다.
본인의 느낌이 모든분께 해당되는것은 아니다. 또한 제품을 찬양하는 리뷰는 각 제품의 개발사 홈페이지에 가면 훨씬 뽀다구 나는 사진들과 함께 널려 있으니 그것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거원 제트 오디오
아마도 외국에 수출을 위해서 이름을 COWON을 발음해서 코원이라고 하는듯 하다.
거원이란 회사는 제트 오디오로 기억한다. 당시 MP3를 플레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중에 하나였으며, 상용화에서 재미는 못봤지만 그래도 깔끔한 제품으로 기억을 한다. 이후 MP3 플레이어를 개발하더니 PMP의 세계까지 확장을 하였다.
PMP의 세계로
이후 많은 MP3 플레이어를 양산하다 드디어 PMP를 선보였으니, 그것이 A2이다.
A2는 당시에는 DMB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선구자적인지라 지금은 DMB를 외부로 장착하는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A2란 제품의 외관은 깔끔하게 군더더기가 없어서 한 80점의 점수를 줄만하다.
한데, 다른곳들의 리뷰를 보면, '깔끔하고 고급스런 패키지, 알찬 구성' '세련된 느낌의 패키지' 라고 되어 있는데...
내 생전 비싼 제품치고. 이렇게 패키지 허접한건 처음 봤다. Apple 제품이나 비싼것들만 써서 그런가? 가격대비 패키지 허접한건 동급 최강이라고 본다.
호환되는 파일을 이야기 하시는데, 요즘의 웬만한 파일들은 다 인식한다. 자막도 물른이거니와. MP3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지원을 하며, 텍스트뷰어와, CSD 변환기를 이용한 만화보기등도 지원을 한다. 뭐, 별거 다돌아간다는 소리다. 요즘 한 회사는 게임 에뮬을 지원해서 게임까지 동작하게 한다고 한다.
실제 작동하는것은 우측의 네비게이션 버튼과 그 밑의 3개의 버튼으로 대부분의 조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른손으로 쥐었을때, 오른손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는것이다. (난 왼손잡이인데?)
좀 신경 좀 써주지....
자, 이제부터 까칠한(?) 부분을 찾아보자.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네비게이션 버튼이다. 플레이중에는 위아래가 볼륨의 조절이고, 좌우가 화면의 되보기 빨리보기를 지원한다. 플레이전에는 상하좌우를 이용하여 검색화면에서 파일을 선택하고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실행을 한다.
아, 그런데 이거 조작이 상당히 어렵다. 꾸욱 눌러줄때 상하로 움직여버려서(보통 삑사리라고도 한다) 다른 파일을 재생해버리거나 전혀 엉뚱한곳으로 가버리기도 한다. 나는 영화를 선택했는데, 설정 화면으로 넘어가버린다. 연습을 많이 해야 될거 같다.
본인만 그런줄 알았더니 마나님도 같은 소리를 하신다. 나중에는 화까지 내시더라.
하기의 사진은 본인이 이용중인 PDA의 네비게이션 버튼이다.
아주 평범해 보이지만 상당히 편하다. 특히나 요즘은 전철노선도 프로그램도 이 네비게이션 키를 지원하여 화면의 이동시에 너무너무나도 편하다. 아직까지 오동작은 한번도 없었다. 그만큼 부드럽게 작동한다는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네비게이션 버튼이 이렇게 불편하다면 사용하면서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실행과 정지도 이 버튼으로 하는데, 정지하려고 하는데 정지하기가 너무 힘들때가 있다.
여기서 또 황당한 점 한가지.
후면에 MIC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한데, 같이 제공되는 케이스에 몇번 넣었다 꺼냈더니 뒤의 인증 스티커의 번호가 다 지워져버렸다.
인증번호야 사실 내가 인증 받는게 아니어서 별로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인증번호 밑에 제품의 시리얼 번호가 적혀 있다.
가차없다. 다지워버린다. 나중에 AS할때에 제품 번호가 없어서 AS 못해준다는 소리 하면 그냥 신나 붓고 불질러 버릴테다.
다음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케이스이다. 기본이라고는 해도 좀 두꺼워지고 커지는걸 제외하면 튼튼한 박음질 덕분에 그럭저럭 쓸만하다.
이동시에 가방에 던져 넣으면 되니 튼튼한 케이스는 휴대용 장비의 필수이다. (그래도 너무 두꺼워진다)
이 제품은 케이스를 열면 전면부를 뒤로 젖혀서 다시 부착을 하면 스탠드처럼 쓸 수도 있게 되어 있다.
이런식으로 뒤로 졎허서 놓으면 책상위등에서 편하게 둘 수 있다.
한데, 여기서 이상한 점이 발생했다.
우선 다음의 사진을 비교해 보시라.
이상한 점이 없으신가? 왼쪽의 경우에는 설명서대로 전면부를 뒤로 젖혀서 고정을 시킨상태이고 오른쪽은 고정이 아니라 끝에 아슬 아슬하게 걸쳐 놓은 형태이다.
문제는 각도이다. 왼쪽의 경우는 시킨대로 했건만 책상위에 놓으니 각도가 어정쩡해서 화면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볼만하게 오른쪽처럼 하면 상당히 불안정해 보인다. 사용자의 보는 각도는 전혀 고려를 않는것일까?
그래도 좋은점이라고 내세웠는데, 이건 없느니만 못하다.
A2를 사용하는분들의 공통된 부분중에 하나는 자막의 크기가 어중간하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작은 자막이 일반적인 크기이며, 큰 자막이 두배 크기로 한 자막이다. 두배 크기로 하면 한줄의 경우는 괜찮은데 2줄 3줄의 자막이 나오는 경우는 화면을 다 가려버린다. 중간정도 크기를 요구하지만 아직도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말 어중간해 보인데, 따악 1.5배 크기면 적당할듯 한데...
머리가 좋아야 한다. 이것이외에도 몇가지가 있었는데 다 잊어버렸다. 생각나면 추가를 할 예정이니 너무 구박은 말아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한자 더 쓰자면, 국내 기업들도 정말 열심히 하고 세계적인 제품들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웬지 국산 제품들은 뭔가 하나 빠져보인다. 그 뭔가가 제일 큰것이라 생각된다.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 디자인도 좋고, 기능도 좋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점을 필요로 하는지는 고려치 않은 디자인의 경우가 너무 많다. 실제 제품을 접하면 '나는 이렇게 디자인을 했으니 사용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느낌이 너무 많다. '내가 만약 사용자라면..'이란 생각을 조금만 더 해줬으면 한다.
다 쓰고 나서 본거지만... 얼마 안있어서 후속모델이 나온다는군요.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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