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파트 입구에서 만난 아기...
이 추운 겨울날 뭘 먹을게 있다고 저리도 음식쓰레기통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건지....
사실 사료라도 가져다 줄 수는 있으나 한번의 적선으로 내 마음의 평안을 찾으려고 한다는 자그마한 객기는, 계속 보살피지도 못하면서 그런다는건 또 아닌거 같고...
그냥 납치(?)를 하고 싶으나 우리 형편에 더 키우기도 힘들고...
마냥 안타깝게 쳐다만 보다 발길을 돌렸다....
겨울, 잘 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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