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판매량 기록?

잡다한디지털~ 2007. 2. 21. 17:53 Posted by 푸른도시
각종 기사와 구인관련 검색을 하다보니 뉴스도 종종 접하게 된다.
여기저기 보던중에 IT 관련 소식중에 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삼숑 노트북이 지난달 판매 기록을 세웠다는 기사이다. 그 기사를 보면 '삼숑측에 의하면', 즉 '삼숑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이라고는 안되어 있더라.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 안한다. 그게 원래 업계 관례이다. 우리 몇대 팔았다라고 솔직히 이야기 하면 상대편회사에서 좋아라할 수치일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정확하게 밝힐것인가? 그냥 무던하게 넘어갈 수 있는 수량만 알려주고 정확한 수량은 알려주지 않는다.

한데, 저 삼숑은 이야기하는것마다 뻥이 심해서 당최 믿음기 가시질 않는다. 저 기사도 그냥 홍보성 기사일뿐이지 정말 그런건지에 대한 믿음은 절대 안간다는 소리이다.

삼숑은 이전부터 '최고' '최초' '최신' 이란 최짜돌림을 좋아한다. 맨날 '2등은 기억하지 않습니다'라고 소리지르다 항의를 받고는 스브적 사라졌다. 그만큼 자신들이 앞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것이다.

물론 그런 자세도 나쁘지는 않다. 항상 자신은 최고라고 하면서 그 최고를 지향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캬아~ 멋지지 않는가? 하지만 정작 실속은 없으면서 자기는 최고라고 하면 그만큼 못나보이는것도 없다. 각종 보도자료에서 외국에서 최고의 이름을 구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 그 내용을 보면 왼갖 번쩍거리는 포장지로 포장한것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 회사가 외국에서 국외선양을 하면 좋은데, 왜 그런걸 갖고 그러냐는 분들도 있으실 수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최고가 되기 위한것이 아니라 최고가 아닌데도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에 빠져 있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삼숑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내놓는것이다. 실제 삼숑에게 무수한 피해를 본적이 있다. 일일이 열거 및 설명하기도 귀찮지만 눈가리고 아웅식의 행태에 피해와 실망을 거듭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이야기 하는것이다.

지금이라도 삼성은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를 다시 한번 계획을 해봐야 할것이다.
맨날 경찰서 문앞에서 노조 보다 먼저 데모 신청 할려고 밤새지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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