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박스를 그럭저럭 잘 쓰고 있었는디, 이게 가끔 265 코덱의 경우 못 읽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코덱이 없어서 소리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고.. 뭐,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썼다. 귀찮은건 질색인지라...
그런디, 어느날인가 유투브를 보다보면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다.
라이브만 틀었다하면 화면이 깨어지는거다. 이건 처음에 라이브 송출에서 문제가 있는가 했는데, 이것 저것 다 해보니 라이브에서만 저러는거다.
인터넷도 뒤지고, 버퍼도 조정해보고, 앱도 재설치 해보고.. 온갖 발악을 했으나 해결이 안된다.
게다가, 내가 일년 남짓 이용했지만 사실 미박스S는 2018년에 출시된 제품이라는거. 뒤늦게 사서 이용하고 처음에 안드로이드 8로 출시된게 9로 업데이트가 된거였다.
귀찮은건 질색이지만, 불편한건 더 질색인지라 안되겠다 싶어서 기계를 바꿀때가 되었다고 결심.
뭐, 이것 저것 뒤지고 하는거도 귀찮았던지라.. 그래도 4K에서는 새로나온 구글의 크롬캐스트 4K가 났다고, 재생면에서도 기존의 미박스보다 낫다고..
그래, 구글 인증 받고 어쩌고도 아니고 그냥 구글껄 사버리자고... 오리지날도 함 써보자~ 캬캬캬.
이것 저것 뒤지고, 할인받고 어쩌고 해서 미쿡에서 구글 크롬캐스트를 주문. 71400원에 구입해서 배송 기간은 8일로 도착했다.
내용물은 단촐하다. 박스도 작고. 제품도 작고.
이전에는 USB 포트수와 뭐 이것 저것 확장을 생각해서 엄청 뒤졌으나 이젠 진짜 귀찮다. 걍 갖다 붙이는게 장땡이다. 게다가 외장형 HDD도 네트웍으로 연결이 가능하고, 리모컨이 좋으면 키보드도 필요없어졌고...
분홍색이나 파란색으로 주문하려했으나 재고부족으로 걍 흰색으로 주문.
이제는 설치도 몇번 해봐서 그냥 바로 설치. 요즘은 그냥 유튜브, 넷플릭스, 외장 HDD 플레이용인 nPlayer이거 세개만 달랑 쓴다.
n플레이어도 처음에는 검색을 하니 계속 유튜브 검색만 해대서 찾아보니 xplay라고 검색을 해서 유사한 앱을 찾다보면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설치.
뭐, 처음에 부팅해서 업데이트 몇번하고, 리모컨도 업데이트 하고 해서 진행을 하게 된다. 다만 폰에서 연동 어쩌고 하면서 약간 귀찮게 하는게 있긴 했는데, 그것도 뭐, 걍 멍 때리고 있으니 완료.
처음에 재생을 몇게 해봤는데, 이게 소리만 나오고 화면이 안나오는거다. 응? 뭐지? 검색도 해보고 어쩌고 했는데 다들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재생이 안된다. 그래서 설정에서 다시 시작을 선택하고 재시작을 했더니 멀쩡해졌다. 아무래도 업데이트 하면서 뭔가 꼬였던듯.
미박스는 업데이트 해서 안드로이드 9였는데, 애는 올때부터 안드로이드 TV OS 10이다. 리모컨은 약간 작은듯 하지만 그래도 한손에 잘 잡히니 나름 편안하다. 볼륨 설정을 선택할 수 있어서 크롬캐스트 볼륨으로 변경. 리모컨이 블루투스 리모컨이라 본체는 블루투스로 제어가 되지만 IR도 내장되어 있어서 TV도 제어가 가능하다. 하지만 뭐, 분배기에 TV랑 감상용 장치들은 한군데 다 묶어놔서 걍 분배기를 꺼버리는 우리로서는 전원 제어 따위는 필요도 없는 상황.
뭐, OS가 높다고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신이라니 뭐 좋은거지 머. ㅋㅋㅋㅋ
나중에 디즈니 TV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할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겠지?
뭐, 일단 지금으로서는 유튜브 라이브가 아주 잘 작동하는걸로 만족한다. 다른거야 기본으로 잘되는거고.
역시, 편한게 좋은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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