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의 가장 큰 문제는 국가의 자산이자 국민이 주인인 전파가 공공과 공익이라는 공적(公的) 울타리를 벗어나 방송사 또는 방송 종사자의 정치적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허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국가 안위가 걸린 상황이 닥쳤을 때 현재와 같은 전파관리 체제로는 나라의 기반자체가 뒤흔들릴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방송이 공공성과 공익성의 핵심인 정치적 중립의무를 정면으로 거슬러 특정 정파의 대변인처럼 행세한다면 그 허가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파는 주인인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마땅한 일이다."
"특히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주권자인 국민보다 정권의 대변에 앞장선다면 국민은 시청료를 낼 이유가 없다. 그런 방송이라면 국민의 세금이나 시청료가 아니라 특정 정파의 당비(黨費)로 운영돼야 마땅한 것이다."
뭐, 좀 보다가 찾은 좃선일보의 사설입니다. 날짜 빼고 지금 신문에 실으면 정말 멋진 사설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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