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이 있다.
초상을 치르고 있는 집에 아버님을 죽음으로 몰고가게 한 인물이 들어서고 있다. 상주를 맡고 있는 아들은 무슨 심정이겠는가? 누구는 왼쪽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내밀라지만 아버님이 돌아가신걸 생각하면서 그럴 아들이 몇이나 있겠는가? 당장 소리칠거다 아마.
"야 이놈아~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썩 꺼져라"
그러고 소금을 한웅큼 뿌릴거다.
사실아닌가?
노무현 형님의 장례식때 백원우 의원은 상주의 위치였다. 그때 이명박이 들어서자 백의원은 '살인마'를 외쳤다. 우리의 각하께옵서는 한번찍힌 새끼 영원히 찍힌 새끼이기 때문에 잊지 않고 드디어 '장례방해죄'라는걸 뒤집어 씌워서 벌금형에 처했다. 상주한테 장례를 방해했다는 죄를 뒤집어 씌운다? 참...어느나라 법인지 개떡같기도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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