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유명하다가 요즘은 약간 시들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동의 수사드라마인 CSI를 보다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어떤 수사관이 검거가 되면 그 수사관이 담당했던 모든 사건은 전부 재조사에 들어간다. 뭐, 울나라도 비슷하겠지만 그랬다는 소리 별로 못들어서 CSI를 예로 든거다.
우리의 봉도사가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될 예정이다. 하지만 봉도사가 과연 무엇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은건가? BBK라는 사건 때문에 판결을 받은거다. 애시당초 쥐가 자기가 만든걸 아니라고 뻥구라치는게 개구라라고 했는데 그걸로 명예훼손이랍시고 고소한거다. 그리고 법원이라는 거지 발싸게 같은 동네가 그걸 유죄가 맞다고 손들어준거다.
그래, 지금 당장은 맞다고 치자.
근데, 니들 비밀이 영원히 역사속으로 파묻힐까? 영원히 감춰질까? 나중에 BBK가 뒤집어져서 사기친게 맞다고 하면 어쩔건데? 그땐 미안하단 소리도 안할거자나? 돌은 던져서 피가 철철 나게 만들어 놓고, 어~ 미안, 잘못 던졌다. 그거 뿐이자나?
한국 사람들은 잘 잊어먹는다고? 그래, 난 대가리 나빠서 잘 잊어먹으니깐 여기 블로그에 기록해둔다. 너 이 쥐세끼 절대 안 잊어먹을라고. 뭐? SNS 감시단 떳다고? 바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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