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제대로 하는게 뭐냐?

잡다한디지털~ 2007. 3. 18. 21:02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에도 쓴글이 있지만 원체 싫어하다보니 보는것 마다 다 미워 보인다.
그래도 좀 좋은 면모를 보여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해보려고 노력해볼텐데 정말 하는거 마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M$ ~!

비스타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PC를 한대 구입했다. 때문에 업그레이드 해준다길래 배송비를 보내줬다. 그 배송비는 두번이나 결재가 되어서 평소 잘 걸지도 않던 카드 회사에게 전화가 잘 되는지를 확인시켜주었다. 고맙다. M$. 내가 카드 회사 번호 잊어먹을까봐 걱정되서 그런거지? 알어. 니맘.

비스타가 왔기에, 던져놨었다. 언제왔더라? 기억도 잘 안난다. 그저께인가 그래도 예의상 잘 되는지도 확인해 봐야겠기에 설치는 해보자는 생각에 설치를 진행했다.

뭐, 설치는 그럭저럭 잘 되었다. 그래도 기왕 힘들게 설치한거 아직 시기상조이기는 하지만 한번 익혀보고자 이것 저것 만져보고 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하위 호환성이란것은 메뉴가 이전의 익숙한 구성과 같아야 한다. 새버전을 만들면서 어따가 숨겨놨는지 잘 찾아보세요 따위로 만들면 안된다. 고객이 개똥으로 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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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한다. 우리나라 정부랑 업체들이 비스타가 나온다고 해도 까짓거 나오는가 보지 뭐 이따위로 일관해서 아무런 대책을 세워놓지 않았기에 결재고 뭐고 다 잘 안된다는거는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랑 업체가 그런다고 해서 한국 M$도 그런식으로 일하는건 뭔가? 소위 가젯이라 불리는 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건 달력이랑 시계말고 뭐가 있는가? 증권도 미국 증권 정보만 보이고, 특히나 날씨의 경우에는 한국은 아예 선택이 안된다. 아직 지원이 안된다고 사이트에 이야기라도 하던가. 문의 하면 또 하드웨어 제조사에 문의하라고 할테지.... (추가: 한국 증권은 업데이트 하면 나온다고 한다)

아, 그래도 설치 열심히 한건데 고객 등록도 해야 한다길래 들어가서 열심히 적어줬다. 그리고 오늘 들어가서 확인한 메일.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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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M$. 내가 요즘 일본어 공부 안하는게 걱정이 되어서 알림 메일을 일본어로 보내줫구나.
그 성의에 힘입어 공부 할께. 그렇게 까지 날 걱정해 준다니 너무나 고마워서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 내일은 부은눈으로 어떻게 출근할까를 걱정한단다.

에혀... 이거 이러고도 써야 하나...제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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