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미국이나 일본에 출장 다닐때 일이었다.
같이 간 동료는 자신이 토익 900점이라 영어는 기깔나게 잘한다고 했다.
그러나 회의가 한창일때 내 양옆에 있던 미국 동료와 일본 동료는 회의 도중 종종 나한테 물어본다. 저 사람이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냐고.
그 인간은 토익 900점이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사실상 미국에서도 잘 안쓰는 단어를 마구 남발한거다. 그러니 무슨 소린지를 알턱이 있나. 오히려 나같은 중학교 다이얼로그 수준이 오히려 의사소통은 잘된 편이었다.
왜 갑자기 이게 생각났냐면...
안 모 저분을 볼때마다 그 인간이 생각난다. 한국말을 제대로 못배운건지.. 아니면 너무 고급 언어들만 처 배우신건지..
나는 당최 저분 야그를 도저히 못알아먹겄다. 그래, 내가 무식한거겠지?
그럼 유식한 댁께서는 무식한 민중들을 잘 알아먹게 설명을 하셔야죠. 그래야 대권을 노리든 소권을 노리든 하지요.
말이 안통하는데 무슨일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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