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 얼마나 산다고

일상다반사 2020. 2. 23. 20:15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에 미사일 어쩌고 할때 동생들이 술마시다 어디로 피난할것인지를 논의한적이 있다.

내가 그랬다. 다아 옛날말이다. 피난같은건. 지금은 미사일이 떨어진다면 그냥 초토화 되지 피난할 겨를이 있겄냐?

특히나 제주도는 잘나신 해군기지도 있다. 내가 적국이면 맨먼저 해군기지부터 날려버리겠다. 그런데 무슨 피난할 겨를이 있것냐고.

뭐 전쟁 어쩌고 할때마다 유통기한이 있는 라면 사재기 하는 사람들 뉴스가 종종 보이는데...

왜 이 이야기를 꺼냈냐면...

마나님이 책상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이마트를 갔더니..

요즘 말이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어쩌고 한덕에 마스크를 산다고 줄서서 있더라.

내가 아무리 조심해서 운전해도 와서 처박는 차는 못 피한다. 교통사고 나서 죽을 확률이 더 높지 그놈의 바이러스 때문에 뭔 그 난리들인가 싶다.

라면 사재가면서 아둥바둥 전쟁속에서도 살아남고 싶고,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죽어도 나는 살아야 한다라는 그런거 보면... 

내가 요즘 무슨 도의 경지에 올랐나 싶다. 부질 없는짓에 저리도 매달리나 싶기도 하고....

나는 진짜 좀비 창궐 세상이 왔는데, 총들고 아둥바둥 살아가는 짓은 별로 안하고 싶다.

에혀.. 나는 죽으면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면 소원이 없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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