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 좀 오래되어서인지 시거잭의 접촉이 좋질 않아서 충전기등은 다 빼버리고 수리를했었다.
오늘 3구 충전기가 굴러다니는게 보여서 다시 꽂았는디, 가만 생각해보니 이걸 어따 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출장을 가도 지방을 가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네비를 써도 3~4 시간씩은 기본이요, 전화기도 많이 써서 충전잭은 필수였다.
때문에 차를 바꾸면서도 충전선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를 늘 생각하고 거치적거리지 않게 고정도하고했었다.
그런데 요즘 생활을 생각해보니 필요가 없는거다.
제일 먼거리가 서귀포나 동서쪽 방향인데 2시간이면 왕복하고도 남는다.
게다가 일하면서 내가 전화를 하루에 한번도 안받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집에 오면 전화기의 전원은 최고 많이 써본게 60%남는거였다.
결국 충전 시거잭은 나에게 이제 필요없는걸로 결론. 다시 빼서 보관함에 넣어버렸다.
시대와 생활의 변화는 생각지도 못한데서 찾아오는건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