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정치적 성향이 어떠냐고 물으면 나는 딱 한마디로 대답하기 힘들것 같다.
소위 꼰대라고 불리는 꼬장꼬장한 아저씨이기도 하면서 잘못된건 나쁜거라고 고집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혁신이나 이런걸 주장하는냐, 그것도 아닌것 같고.. 나도 나를 잘 모른다.
하지만 하나만 꼽으라고 그런다면 윤동주님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고 싶을 뿐이다.
그런다고 잘못을 안하냐, 그렇지도 않다. 잘못한건 잘못한거라 인정한다. 그러고 그걸 거울 삼아 다신 반복하지 않을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꼰대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진보냐 보수냐를 놓고 따지면 딱히 뭐라고 말을 못하는게 사실이다. 흑과 백처럼 검냐 희냐를 물으면 정확히 답을 못하는것처럼 이처럼 모든 사람들도 모든 성향을 다 갖고 있다는게 사실이다. 옳은건 옳다고, 좋은건 좋다고 인정해주고 같이 실천하면 되는거다.
현 시대에 사람들은 이분법 논리를 너무 좋아하는건지 극과 극을 달리면서 내 편아니면 넌 적이다를 너무 쉽게 단정한다.
지금 한국의 보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이것도 보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의 흐름이 이상하다는 이야기일뿐이다.
뭔가 생각을 정리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더 복잡해져가는 기분이다.
원래는 일본이 한국에 대해서 대하는 요즘의 태도를 이야기 하려고 한거였는데, 모 시사 프로그램에서 광화문 소개를 하는데서 소녀상 반대편에서 시위하는 정신나간 단체들이 보여서 운을 뗀거였다.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고 주장을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 생각은 진실이 아니고 그냥 단순히 자신들이 아는 이야기일뿐이다. 그것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증거들을 제출하고 사람들에게 이것이 맞는 방향이라는걸 인도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것도 없고 그냥 들었단다. 그래서 진실이라 믿는단다. 저런 바보새끼들이 어디있나? 요즘은 애들도 안그런다. 찾아보고 정보를 비교해보고 결론에 도달한다. 그런데, 나이나 처먹고도 저런 바보짓들을 하면서도 당당하다.
어이가 없다.
늘 이야기 하는거지만 외국의 보수 세력들은 자국 제일주의가 발전한 형태로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거의 연장선으로 모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한국의 바보들은 자신의 나라는 그냥 똥으로 치부하고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저런 나라들의 이야기를 믿어야 한다면서. 저런 줏대가리 없는 바보들이 어디있나? 그것도 낫살이나 처먹고도. 나이를 헛처먹은게지.
K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해서 공부하는 타국의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것중에 하나는 역사적으로 그토록 많은 외세의 침략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어떻게 지킬 수 있었을까 하는 부분에서 놀랍단다.
소위 보수라고 칭하는 정신나간 인간들아..
우리나라, 알고보면 대단한 나라야. 자부심 좀 갖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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