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plus Nord CE 사용기

잡다한디지털~ 2021. 11. 4. 17:36 Posted by 푸른도시

원플러스 CE가 온지도 어언 두달여가 지났다.
솔직히 N10도 박살나기전에 마음에 든것처럼 현재로서는 원플러스 장비가 무척 맘에 든다. 오죽하면 9 Pro를 사볼까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으니 말이다. 말그대로 손에 차악 감기는 느낌이다. 뭐, 하지만 지금 멀쩡한 기기를 두고 무려 두배가 넘는 9 Pro를 살필요는 없고.... 그냥 잘 써야지 머.

제일 큰건 시스템의 안정성이다. Oxygen OS가 생각외로 안정성이 높은편이다. 이전 샤오미의 경우 MIUI가 뭔가 어정쩡한 부분이 없지 않았고, 특히나 K30의 경우 외국에서도 악명이 높은 Ghost Dial (종종 다이얼이 눌리는 소리) 처럼 뭔가가 불안정한데, 딱히 뭔지를 모르겠는 불안감은 없어졌다.

게다가 메일이나 문자의 경우 Google걸 쓰는데, 이게 정확하게 연동이 된다. 서울 갈일이 있어서 마나님이 예매를 하고 메일로 해당정보를 보냈는데, 날짜를 입력하려고 캘린더에 들어가보니 이미 등록이 되었다. 편명과 시간까지. 샤오미 문자나 이런거에선 연동이 안되었다. 물론 문자 인증 할때 인증번호도 자동으로 들어간다.

거기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용하다보면 윈도우처럼 Temp 파일이 점점 쌓이는건지 오류가 나는 경우 때문에 부팅을 종종 해주어야 했는데, 원플러스는 그런 현상이 없다. 간혹 부팅을 한번쯤은 해줘야 하지 않나하고 생각이 날뿐, 문제가 생겨서 부팅을 해준적은 없다. 이런건 아이폰이나 쓸때 느꼈던건데 말이지.
조만간 안드로이드12로도 업데이트 해준다는데, 뭐 그다지 급한게 없으니 느긋하게 기둘리면 되고....
무게나 기타 작동감등은 적당하고 맘에 드니 현재로서는 정말 만족 그 자체다.

몇가지 문제는, 간혹 블루투스가 끊기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아무래도 QCY T16의 문제인듯하다. 차에 설치한 블루투스 오디오로는 끊김이 없는데, 가끔 T16으로 음악을 들으면 잡음처럼 지지직 하고 몇번 끊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고, QCY에서도 별 이야기가 없는걸 보니 그냥 내꺼의 특성인가 싶다.

보고된바로는 배터리가 죽죽 닳는 경우가 있다는데 아직 내거에서는 발생을 않는다. 12로 올라가면 나아질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하지는 않고 있다. 블루투스와 같이 통신에서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전환이 잘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무선랜에서 데이터 통신으로 넘어갈때 전환이 안되는건지 간혹 통신이 안될때가 있다. 자주 있는일은 아닌듯하고 2번 정도 봤었다. 걍 비행기 모드로 들어갔다 나오면 해결이 되더라.

사진은 아직 별 문제가 없긴 하지만 역시 선명도나 사진의 해석은 다른게 조금 나은듯도 하다. 구글 카메라를 설치해볼가 하다가도 그냥 버전업 되면 낫것지 하는 생각에 버티고 있다. 역시나 요즘의 핸드폰 카메라는 좋은 영상칩을 쓴다고 해서 다 좋은게 아니라 이걸 해석해내는 방식의 문제인듯 하다.

아이콘의 변경등은 손쉽지만 약간 아쉬운건 폰트를 변경할 수 없다는건데, 루팅을 하게 되면 가능하지만 굳이 루팅을 해야하는 이유가 폰트만이라면 그럴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안하고 있다.

그래도 약간 아쉬운건 사실이다. 원래 나눔고딕이나 서울남산체 이런걸 좋아해서 늘 그걸로 쓴경우가 많았는데 그냥 고딕은 솔직히 적응이 조금 힘든건 사실이다.
오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무선랜을 연결하면 매번 확인하고 진행이 안된다.
무슨 소리인고 하면, 차에 있는 70mai와 연결하려면 내장된 핫스팟에 연결이 된다. 이때 인터넷이 연결이 안된다고 문구가 뜨는데, 알겠다고 차후에는 그냥 연결하라고 하면 이게 등록이 안된다. 그래서 매번 차에 탈때마다 띵똥하고 뜬다. 70mai랑 호환성이 안좋은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액션캠이랑 연결하거나 Hover Camera랑 연결할때도 그런다. 특히나 Hover Camera는 연결할때 이걸 해결해 주지 않으면 조종 프로그램이 작동을 않는다.
우웅, 왜 그런걸까... 뭐 일단은 걍 쓰지만 언젠가 해결이 될까?

볼륨버튼이 왼쪽에 있어서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종종 오류를 남발한다. 전화기를 들어 올린다던가 할때 살짝 쥐는 형태가 되어 버리는데, 이때 오른쪽의 전원 버튼을 동시에 눌르면서 캡쳐를 자연스레 해버린다. 옵션을 바꿔야 것다.

솔직히 전화기를 바꿀때마다 뭔가 부족하고 뭔가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데, 요즘은 전화기가 만족해서인지 그런 생각을 않게 된다. 일단은 안드13까지 업데 해준다니 주욱 함 써보자. 어느날 맘이 바뀌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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