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축제

일상다반사 2022. 6. 29. 10:58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 스페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에서 지폐에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를 넣은 새로운 통일화폐가 나오는걸 가지고 일본에서 욕을 하고 난리다. 특히나 주인공중 '도쿄'라는 코드네임을 가지면서 '나쁜짓을 할거이므로 딱맞는 이름'이라고 이야기하는게 마음에 안든단다.

이전에 '파친코' 드라마도 왜곡된 드라마라고 욕하고 폄훼하는걸 보면서 한심하기 짝이 없었으나 오래된 자신의 역사왜곡으로 이뤄진 결과이리라.

이제라도 '파친코'가 외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걸 알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련의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나는 갑자기 이전에 일본에 동생 만나러 갔을때 보게된 일본의 축제가 생각이 났다.

직접 가서 본건 아니고 동생집에서 TV를 볼때 뉴스에서 소개해주는 장면을 찍어둔거다.

일본은 축제가 많다. 지역마다 오래된 전통의 역사를 가진 축제가 많으며, 해마다 화려한 볼거리와 사람들이 모여서 축제를 만끽한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상당히 불쾌함이 올라왔었는데....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의 축제나 행사는 일본이 전부 없앴다. 사람들이 모이면 자신들에게 반항하는 모임이 될 수 있는걸 우려해서 모든 행사를 다 없애버렸다. 그때 없애버린 행사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 한국에서는 남아 있는 축제나 행사가 별로 없다. 저렇게 동네 단위로 하는 연중 행사나 잔치 같은게 없어진거다.

남의 나라의 전통을 깡그리 없애려고 노력해 놓고 자신들은 축제문화라면서 즐기고 있는걸 보니 가증스럽기 그지없었다.

일본이 말살한 우리 문화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걸 기억한다.

하지만 일본은 지나간일인걸 가지고 왜 자꾸 그러냐고 난리다. 하아.... 뭐 나열하면 뭐하냐. 말이 안통하는것을.

진짜 이제라도 조금씩 세계 만방에 알려지는걸 보면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역시 영원히 덮어둘 수 있는건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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