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하지말아야 할것

일상다반사 2008. 1. 4. 12:59 Posted by 푸른도시
이곳에 있는 동안 계시받은 사실이 있어. 네 종족을 분류하다가 영감을 얻었지.
너희는 포유류가 아니었어.

지구상의 포유류들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데, 인간들은 안 그래.

한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모든 자연 자원을 소모해 버리지.
그리고 또 이동하는 거지.

지구상에는 똑같은 방식의유기체가 있어.

그게 뭔지 아나?
바이러스야.

인간은 질병이야. 바로 암이지. 너희는 역병이고 우리가 치료제다

-------------------영화 'Matrix' 중 '스미스요원'의 대사중에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스미스요원이라는 인물이 한 저 대사의 내용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지구에서의 해충은 인간이라는 논리. 사실 아닌가? 말 그대로 다른 동물이나 식물들은 지구와 공존하면서 산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자연 그대로 살아나간다.

하지만 인간은 어떤가? 끊임없이 자신이 편한대로 모든걸 바꾸려 들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동물과 식물을 죽여 나간다. 물론 다른 동식물을 해치지 않고 살려면 달통한 성인이 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존을 하지 못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어느정도 자연과 공존을 하면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는가? 굳이 인간이 편하려고 자연을 망가뜨려가면서 살면 과연 이 지구는 살아나갈 수 있을까?

정치적 논리에 의해서 개발을 하는것은 결국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멀리 나아가는 뜻의 지구를 망치는것보다 바로 코앞의 우리 삶을 망치는 일이 될것이다.

운하를 판다? 멀쩡한 다른거 놔두고 무슨 운하를 판단 말인가? 홍수 대책 하나 제대로 못해서 해마다 비만 조금 오면 물이 넘치는게 일상다반사인데, 무슨 기술로 운하를 만든다는건가? 물론 운하 잘 맹글어서 잘 될 수도 있겠지. 한데, 그게 날림 공사로 잘 될것이라고 보는가?

해도 되는일이 있듯이 해선 안되는일이 있다. 새만금 사업처럼 이제는 무의미 해진 사업계획처럼 또다른 무의미한 개발 사업은 해선 안된다. 홀라당 뒤집어 놓고 나중에는 없었던일이라고 하면 다인가?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시무시한 안개  (0) 2008.01.08
그냥....  (0) 2008.01.05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0) 2008.01.02
고만 베껴라~!~!~!~!~!  (1)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