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억 짜리 여행

일상다반사 2008. 4. 14. 08:58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에 어떤 나라의 부호가 돈 많다고 자랑할려고 우주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 미국 나사에 이야기 했더니 못해준다고 했고, 러시아에 이야기 했더니 안그래도 쪼들려서 힘들었는데 잘 되었다고 여행 패키지를 하나 급조해서 보내주었다. 잘갔다 왔다고 해외토픽에 나왔다. 이제 우주여행의 시대가 열렸다고들 한다.

그걸보고 뭔가 배가 아팠는지, 우리도 한명 보내보자고 했나보다. 그냥 한명 보내주기는 뭣했는지 생중계로 쇼를 해대면서 선정을 해서 보냈다. 그리고 도중에 뭔일이 있었는지는 몰것지만 갑자기 두명중에 여성으로 바뀐다고 그랬다.

그리고 거기에 돈을 퍼박은 방송사는 D-day라는걸 방송중 상단에 계속 표기를 해가면서 광고를 해대기에 여념이 없었다. 결국 올라갔고 뭐를 하니 뭐를 하니 하면서 계속 보도를 해댄다.

그런데, 왜 나는 방송국에서 추첨해서 경품으로 보내주는 여행으로만 보일까? 뭐 딱히 실험을 하는거도 아니고, 가서 뭘 어쩌겠다는거도 아니고.. 그냥 여행 보내준거 같은데...
뭣땜에 그렇게들 보도 하고 난리들인가? 모를조다...

260억이나 들었다는데, 그 돈으로 애들 학비나 지원해주문 티가 안나서일까?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궁금하군요  (0) 2008.04.16
희안하네....  (0) 2008.04.15
프리 티베트  (0) 2008.04.13
소비자 선호도 1위?  (0) 200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