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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31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일상다반사 2011. 3. 31. 21:18 Posted by 푸른도시

살아오면서, 내 주위는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에 익숙해져만 갔다.

 

하지만 해가 갈 수록 내 주변은 공백이 늘어만 갔고...

그 공백중에서도 가장 큰 공간이 사라지는 순간 당황해서 어쩔줄을 몰랐고...

그 당황함을 겨우 진정시키려는 찰나 또 다른 공간께서 떠나가셨다..

 

늘어만 가는 공백에 익숙해져야 하건만....

그 허전함을 이기지 못하는건 내 마음이 여린탓일까...

 

떠나간 공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릴없이 창밖만 쳐다본다...

 

남은건 사진뿐이다.....

그리운님들.......

 

 

- 어제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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