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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새벽 산정상에서 내려본 도시는 푸른색의 도시였다. 그 색처럼 늘 푸른 공간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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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이야기 2025. 11. 24. 21:13 Posted by 푸른도시

 

One Battle After Another이라고 예고편이 재밌어 보이길래 기대하다가...

이번에 볼 기회가 생겨서 보게 되었다. 한 40분 봤나? 보다가 내일 일도 나가야 해서 중단했다. 그러면서 든 생각. 기대 이하인데? 일케 지루한가?

 

나중에 좀 소개글들을 보니 하는 소리가, 한시간 정도는 지루할 수 있데, 그 뒤에 추격전이나 이런건 재밌데. 뭐지? 신발? 내가 뒤의 한시간을 위해서 앞에 한시간을 투자하라는건가? 뭔가 좀 이상한데? 

 

난 극장을 갈때, 2시간 짜리 영화라면 2시간동안 나에게 즐거움을 줄것이라는 기대에 극장을 간다. 근데, 한시간은 버려라? 물론 빌드업과 반전등을 효과를 위해서 한시간을 투자할 수는 있다. 근데, 요즘 내가 짜증나는건, 드라마나 영화나 앞에 서사가 너무 길다는 거다. 그러고 관객에게 요구한다. 좀만 기다려바바. 뒤는 욜나 재밌어. 그래? 근데 내가 그걸 위해서 왜 앞에서 지루함에 투자를 해야 하지?

 

결국 이젠 좀 된 영화가 되어버렸지만 난 매트릭스를 보면서 2시간 내내 흥미진진 했지 지루하지는 않았다. 아주 오래전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보면서도 느꼈다. 2시간동안 황홀한 느낌이었지 꾹꾹 참아가면서 앞에 한시간을 뒤를 위해 인내(?) 하지는 않았다. 왜 관객에게 그런걸 바라지? 마치 지가 만든게 뭔질 몰라서 '무제'라고 이름붙이 작품명을 보는듯한 느낌?

 

한국영화도 그렇지만 외국영화들도 요즘의 주류는 생각 좀 해봐야 한다.

 

왜 관객들이 극장에 안오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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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전 파면된 새끼 한놈도 본적없다

일상다반사 2025. 11. 20. 17:21 Posted by 푸른도시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30301.html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송언석 벌금형…의원직 상실 면해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1심에서 각각 벌금 2400만원과 1150만원이 선고됐다. 다만 국회법 위반

www.hani.co.kr

맨날 봐주고, 지들끼리 짝자꿍하고.
몇년이 넘도록 질질 끌다가 400만원? 500만원이면 면직이니깐 액수 맞춰준거냐?
다 한통속 새끼들인거야?
백만원대라고 하고선 백구십구만구천원 부르는 사기꾼 새끼들하고 머가 틀려!
씨바, 나 욕 좀 안하고 살자.
힘없는 서민이 비슷한 경우 당해바바. 살인죄에다가 다 갖다씌우면서… 개같은 놈들… 다 한통속 빠가지 쉐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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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에 대한 단상

영화이야기 2025. 11. 10. 05:31 Posted by 푸른도시

내가 에일리언을 처음본것은 초등학교때였다.
당시 미군채널인 AFKN에서 토요일밤이 되면 프로레슬링을 방영해주었다. 어차피 말은 못알아먹어도 그냥 보면 되니까 생각없이봤다. 당시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밤늦게 보는걸 누가 뭐라지 않으니 자정까지 봤는데, 경기가 끝나고 이제 잘까 하는데, 무슨 영화가 시작되는거다. 우주 어쩌고 나오니 옳다구나 SF영화구나 하고선 그냥 볼까하는데… 이게 말을 못알아먹어도 전개가 쫄깃한거다. 결국 마지막까지 봤다. 근데 방안에 불을 끄고 봤던지라 상당히 무서웠던 기억으로 강렬한 추억이 되었다. 그게 에일리언 1편이었다.

 

이후에 에일리언2가 공개되고 인기를 끄니 나중에 1탄이 공개되더라.
2편은 제임스 카메론이 만들었지만 리들리 스콧의 감성을 이어받아서 그 느낌이 잘 살았었다. 게다가 1편 제목이 'Alien'이었는데, 2편은 제목이 'Aliens'였다. 여러마리가 나오므로 뒤에 복수의 s를 붙인거다. 캬....

 

 

이후 3편, 4편이 제작되었지만 약간 어거지 감성인지라 별 맘에는 안들었지만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주는 공포감은 나름 잘 이어갔다. 굳이 저렇게까지 시리즈를 만들어야 하냐는 생각까지도.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르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최초의 에일리언을 다시 연출을 한다고 해서 내김 기대를 엄청했었다. 프로메테우스.. 아… 시작은 감동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마이클 패스벤더도 나오고 샤를리즈 테론도 나오고…

그런데 보다보니 뭔가 허술하다. 개연성 따위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던져버리고 꾸역꾸역 이어가더니.. 마지막에 결국 에일리언은 사실, 우리가 만든거다에서 다 집어던져버렸다.

에일리언의 중심은 뭔가? 알수 없는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공포가 아니던가? 근데 사실은 그거 우리가 만든거임.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더라.. 리들리 스콧 감독은 자신이 창조한 명작을 자신의 손으로 똥통에 처넣어 버린다. 이 영감이 노망이 든거가 아니면 도저히 해석이 안된다.

 

그 뒤의 후속작도 보면서 걍 콧방구가 나왔고.. 그나마 로물루스는 1편의 쫄깃함을 어느정도 계승한거 같아서 볼만했다. 나름 레트로 감성과 함께 그래도 어느정도 기본기를 보여준 느낌?

그래도 TV시리즈로도 제작된다고 해서 살짝 기대를 했지만 아거도 쓰레기더라. 사실 지구 어쩌고 하면서 불안하긴 했지만 몇편 보다가 집어던져버렸다. 안그래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는데 에일리언을 강아지로 만들더라.

 

인제 에일리언 어쩌고 하면 그냥 안보기로. 걍 추억으로 묻어둬야지, 굳이 그걸 꾸역 꾸역 끄집어 내봐야 기억만 변색되는거다.

글고, 영감... 무슨 맘에 안드는 도자기도 아니고, 자기 작품 때려 부수는거 그만 좀 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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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만 걸려라

잡다한디지털~ 2025. 11. 6. 14:26 Posted by 푸른도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모방한 한국의 블랙 머시기 행사가 한창인듯하다.
이전에 미국의 블프를 종종 경험하기도 했지만 한국은 여엉 믿음이 안가서 그닥 손대지는 않았다.

근데 이번에 뭐 좀 찾다가 행사 쿠폰가의 노트북을 보게 되었다.
마나님이 요즘 AI 공부를 하셔서리 외장형 그래픽 카드가 있으시면 따악 좋겠다는 생각에 한 이틀 고민했다. 원래 가격에서 쇼핑몰 할인에, 브랜드 할인까지 해서 거의 40%가 할인이 되는거다. 2백만원의 노트북을 120에 살수있다는건데... 진짜 고민했다. 요즘 딱 필요허신거기도 하고, 마침 노트북도 오래 되고해서....

근데 요즘 일도 못나가고 해서 잔고 줄어드는 거만 구경한던 참인지라 안되겠다 싶어서 포기를 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이것저것 살펴보던차에... 동일한 모델을 160에 판다. 응? 싶어서 찾아보니 대략 150에서 160에서 거래가 되는 제품이더라. 할인이 안되는건 아닌데.. 160에파는걸 행사해서 40 할인허고 파는거다. 웬지 기분이 파악 상했다. 40이나 할인해주기는 한데... 처음에 제시한건 2백을 제시하고 거기서 엄청 할인해주는것처럼 하는게.... 뭔가 용산틱하다고 해야하나?

찝찝해도 포기한거니 그냥 넘어가려는데....

마나님 생일도 다가오고 하니 갖고 싶으시다던 에어팟 프로 3나 구해볼까 하다가.... 진짜 놀랐다.
애플 공홈에서 369000원 하는걸... 쇼핑몰에서는 40넘게 부른다. 그래서 할인 어쩌고 해서 39만원에 판다. 추가 배송료도 처받고. 이건 뭐지? 걍 호구새끼 한넘만 걸려라인가?
아직도 용산 시절 덤탱이 상법이 판을 치는건가?

인제 쇼핑몰도 믿고 못사겠다.
검색에 검색을 하지 않으면 호구가 되는 세상이니....

하기사... 사람인지 확인도 인터넷이 해주는데 뭐.

널 누름으로서 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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