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서 하는일이라곤 어머님의 사진 정리하는 일이 전부다.
오래된 사진은 색상이 바래서 포토샵으로 정리를 하곤 하지만 생각보다 잘 안된다.
더욱이나 앨범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권이 없는듯하고.. 뭐, 그래도 있는걸 잘 정리해야지 뭐.
어머님 사진 정리 도중에 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아마도 같이 암자에 가셨을때 어머님이 찍으신듯 한데, 아버지가 너무 멋지게 나와서 확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뇌경색으로 잘 걷지도 못하시지만 원래 아부지는 중후한 멋쟁이셨다. 사진속 모습은 아마도 내가 결혼하던 97년도 중반쯤이라 생각된다.
아버지, 엄마가 안계셔도 건강하고 저희랑 오래 오래 계셔주셔요.. 이제는 아버지 마저 안계시게 된다면 힘들어서 못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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