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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아닌게지

잡다한디지털~ 2009. 10. 29. 19:24 Posted by 푸른도시
현재 쓰고 있는 놋북이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그럴만도 한게 도입 3년차이니 해상도도 1024이니 화면도 좁긴하다.  뭣보다 외부에서 무선랜으로 작업하다 30~40분 겨우 가는 배터리에 왼통 당했다.

오늘 배터리 가격을 알아보니 24만원. 허걱이다. 솔직히 팬도 맛이 갔는지 발열도 뜨거운게 사실이다.

안되겠다는 생각과 솔직히 지름신도 약간 접신이 되어 마나님께 결재를 득하고 본격적인 물색 작업을 시작. 시간도 오래가고 해상도도 지금보다 높은거. 그러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사실 맥북이 무게만 적당하면 화아악 질러주려고 하였으나 무게에서 좌절. Acer에서 이번에 새로나온 1810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가격대비 효과가 나름 괜찮단다. 오오. 잘되었다. 어차피 오늘 용산 들를일도 있고, 가자! 지름심을 영접하라.

도착해서 일이 끝난 연후에 알아온곳 전화를 했다. 78만원이었는데 현금가란다. 카드하면 몇% 더달란다. 그렇지.. 용산이 원래 이런곳이지. 마침 엑페가 부족하긴 하지만 웹서핑이 가능해서 AP를 찾아서 접속을 시도, 현금 카드 동일가를 찾았다.

전화를 했더니 안받는다. 한참을 기다렸더니 받는다. 가격을 물어보니 어디에서 봤냐고 부터 물어본다. 참조한 사이트를 알려줬더니 확인 해보겠단다. 한참 찾다가 그 가격이 맞단다. (뭐냐? 사이트마다 가격이 다른게냐?) 방문해도 되냐니 뭐라 중얼거린다. 전체적인 통화응대가 상당히 덟떠름하다. 마치 팔기 귀찮다는 느낌? 직원이 사장 안티인가? 한때 용산에서 호객행위가 많다는둥 어쩌는둥 했으나 요즘은 호객 행위를 못하니 아예 무시하자는거?

일단 전화 하면서 그닥 기분이 좋지 못했기에 용산에 널린 가게들을 방문해보자는 생각에 가격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아~ 그러나 83만원에 주겠다는곳은 없다.

할수 없이 처음에 전화 한곳을 가기로 작정, 발을 돌렸다. 그것도 상가의 마지막 부근에 있다. 한참을 걸어서 도착. 아...근데, 문이 잠겨 있다. 옆 가게에 물어봐도 화장실을 간듯하다며 잘 모른다. 이때 깨닮았다.

지금의 노트북 지름신은 접신이 잘못되었노라고. 그냥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나중에 iTablet이나 다시 노려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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