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우리는 스티브 잡스라는 천재를 만난적이 있다.
우리는 좋아했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피곤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똥고집에, 자신의 주장이 아니면 듣질 않고... 맨날 이거 저거 지적질만 해대는 정말 피곤한 상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화제를 낳았고, 지금도 전설이 되어 남이 있다. 가치 천재라 부를만한 존재였던가 보다.
최근 카카오 사태가 한창 말이 많다. 자신도 잡스 처럼 천재로 기억되고 싶었던지 한 책임자의 고집으로 이런 사태가 난게 아닌가 말들이 많은데...
나야 이전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타격으로 카톡을 계속 주욱 안쓰고 살지만 다른 사람들은 타격이 크다는거지.
여기서 차이가 발생한다.
잡스도 자신의 고집과 주장을 피력하면서 피곤하게 만들었지만 내가 볼때 잡스의 생각은 딱 하나 였던거 같다. 어떻하면 이용자가 좀더 편리할 수 있을까. 애플의 장비들은 잡스의 생각과 자연스레 같은 개발자들의 노력이 모이게 되면서 모든 제품에서 이용자의 편리성을 주장한 세계관이 구축된다.
하지만 작금의 카톡 사태는? 이용자에 대한 고려는 1도 없더라. 이용자는 커녕 이 앱이 어떤 앱인지에 대한 고찰도 전혀 없더라. 그냥 폼나게 만든다는 짓거리의 결과?
이거 오래된 관행(?)이다. 개발자들은 이용자에 대해선 생각도 않고, 굳이 생각해서 만들면 윗대갈들의 한마디에 뽀대나는거만 선택될뿐이다. 역 피라미드 구조? 한국선 택도 엄따.
이제 시대는 변해간다. 시대는 변해가는데 윗대갈들의 생각은 변해가질 않고 점점 뒤쳐져 간다. 사람은 안변하니 이게 문제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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