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늘하는 말이라서 꺼려지지만,
내가 해봐서 아는데, IBM에서 재직기간동안에 깨닮은것은 모두는 아니지만, 일선 IT 담당자중에 제대로 된 사람은 없었다.
이건 그 담당자가 잘못한건 아니다. 그 윗선에서 IT란 그냥 동네 전파사에서도 능히 할 수 있는거라고 치부했기 때문인거다. 때문에 IT 직무와 전혀 무관하거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IT 담당자라고 앉아 있고, 전원 분배기의 전원이 꺼져 있거나 플로피 디스켓이 꽂혀 있어서 부팅이 안된다고 전화나 하게 만드는것이다.
농협 사태가 어쩌고 하지만 실제 그런 사태는 이미 예견되어 왔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는 장비들은 방망이 깎아주던 노인이 깎은 마냥 비용을 축소해서 겨우 최소화해서 집어 넣은게 부지기수다. IT 관련하여는 예산 절감의 최일선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냥 있으면 있는가보다고, 안돌아가면 이런거도 못돌아가냐고 난리다. 그게 한국의 현실이다.
이번 정부로 들어오면서도 IT 예산은 대폭 축소를 했고, 실제 이전에 영업을 나가보면 정부 납품 회사는 대부분 문을 닫고 말았다. IT 직종에 있다는것은 넥타이만 매었지 허드렛일 전문 담당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한 직원의 보안 무능으로 치부해서 그 사람을 말살하고 끝내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선 윗대가리들의 IT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IT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댓가를 주지않고 부려먹는다면 이보다 더한 사태는 분명히 일어나고도 남는다.
IT 직종에 근무하시는분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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