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쇼핑몰등에서는 10년짜리 다이어리등을 판매하곤 한다.
누가 그런걸 쓰겠냐지만 쓰는분들도 있다.
가만생각해보니 이 블로그도 나에게는 10년짜리 일기장이 되었다.
IBM을 관두고 이것저것 하면서 글을 끄적거려보기 시작한게 벌써 10년이 흘러버렸다.
누구한테 찍혀서 블록당한 블로그가 되었지만 나로서는 오히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만 쓸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은듯 하다.
홍보목적으로 블로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로서는 그냥 내 생각을 정리해두고 싶은 공간으로 썼던지라 그닥 잘난글은 없다.
대신 10년짜리 일기장처럼 뒤적여보면서 이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는걸 찾아볼 수 있으니 좋은것 같다.
뭐, 언제까지 계속 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생각날때 정리하는 한구석이 이어졌으면 한다.
PS: 술처먹고 쓴글도 꽤나 많다. ㅋㅋㅋㅋ
반응형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릇 사진이란건... (0) | 2015.08.09 |
---|---|
인연 (0) | 2015.08.08 |
대갈속에 똥만 찬건지... (0) | 2015.08.06 |
진짜 희안한건... (0) | 2015.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