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서는 안되는것

일상다반사 2019. 8. 18. 20:26 Posted by 푸른도시

최근 일본과의 경제 전쟁(?)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도중에..

어느 게시판에서 민비 이야기가 나왔다. 

명성황후로 시작한 이야기에서 얼마나 나쁜 여자였는지를 이야기 하고... 민주의 삶을 돌아보지 않았다는둥..

그래서 결국 나라를 팔아먹었을지도 모른다는둥 이야기가 길어지더니.. 

그냥 쑥 들어가버렸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명성황후. 민비.. 여러가지로 불리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이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당시 조선왕조의 국모였다. 마지막 우리나라의 임금이신 고종의 부인이었고 나라의 국모였다.

그 국모를 다른 나라의, 그것도 일개 낭인 무리들이 들어가서 시해를 했다. 이게 용서가 되는일인가? 나는 그 자체가 용서가 안된다고 본다. 민비라고 불러야한다는게 정설이라면 그래 좋다. 민비로 부르자. 그 사람이 정말 니들 말처럼 나쁜 사람이면 우리가 촛불을 들던 그 사람에 대한 단죄를 내리면 된다.

하지만.

자기들의 앞길에 방해된다고 타국의 낭인들이 난도질을 해서 살해를 한다는게 말이 되는건가?

아무리 그들 말처럼 죽을 죄를 지었다 쳐도.. 이걸 남의 나라에서 낭인들이 와서 칼부림으로 국모를 시해한다는게 말이 되냐고?

내 생각에는 일제 강점기동안 그들이 만행을 저지를것중에서 최고급이라 생각되는데?

하지만 지금도 무슨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당시 정치를 잘못했다는둥 막 쉴드를 쳐댄다. 정작 일본의 낭인들이 시해를 했다는건 둘째 문제로 넘어가 버린다. 

나는 이게 더 큰 문제라 생각되는데?

 

그냥 쉽게 이야기 해보자. 지금 경제 문제에 만약에 일본 일왕의 부인이 결정적인 방해를 해서 그렇다고 치자. 그러면 우리나라가 특수부대를 동원해서 일왕의 부인을 족쳐버렸다.

이게 말이 되냐? 응? 말이 되냐고?

민비시해사건은 그냥 간추려보면 이런거 아니냐고? 왜 그걸 가지고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하냐고?

난 이해를 못하겠는데? 그렇게 우리나라 역사가 싫으면 대한민국을 나가고. 대일민국으로 가던가.

 

뭐. 그냥 난 잊어야 할건 잊어야 하는건 맞지만 정작 잊어야 하지 말아야 할건 잊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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