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외장형 모뎀으로 PC 통신에 접속하던 시설에는 조그마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경우는 있어도, 1MB를 넘어가면 감히 도전하질 못했다. 특히나 종량제로서 접속한 시간만큼 요금을 내어야했기에 어마 무시한 돈이 들어가는거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 시에라 게임에 빠져 있을때 신작 아이스맨의 유혹은 어찌 하질 못했다. HD 8장인가? 그랬을거다. 그러면 결국 1.2MB x 8이니 9.6MB? 한 10MB 정도 되었구나.....
그거 밤새도록 받았다. 밤에 다운로드를 걸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하고.. 한 10시쯤인가에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던걸로 기억한다..
크하... 10MB 다운로드 받는데 밤새 받아야 한다는게..
왜 갑자기 이 생각이 났는가 하면... 뭐 업데이트 해야한데서 다운로드를 받는데 223MB 였다. 1분이 채 안걸린다. 휘릭~하고 받아버리는데...
그걸 가만히 쳐다보는데 갑자기 격세지감이 느껴지더라. 발전해서 좋기는 한데.. 뭔가....
뭐, 이제는 핸드폰에서 동영상도 보고 사진도 찍는 세상인걸 뭐~ 새삼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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