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샤오미 미 9T를 선택하고 몇달째 쓰고있는 지금은 정말 95% 만족하고 살고있다.
95%인건 살짝 뭔가 부족한게 조금있어서 그렇지만 여튼 만족하면서 쓰고있다.
우선 첫번째 문제는 와이파이였다.
5G 와이파이로 쓸때 수신신호가 나빠지는건 고질적인 문제라고 여기저기 올라와있었다. 언제 해결될지도 모른다고 그러고, EU Rom을 설치하면 좀 낫다길래 결국 EU Rom을 설치했다. 그러려면 언락을 해야하는게 문제였고 금융앱을 못쓸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다행히도 금융앱은 문제가없었다.
일단 와이파이 문제는 정도가 덜해지고 문제없이 쓸수있으니 해결이 된듯하다.
글로벌롬으로 이용시에는 와이파이 문제와 재난문자 비수신의 문제가 있었다. EU Rom으로 변경하고 나서는 와이파이 문제도 해결되고 재난문자도 잘 들어온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긴게 USIM 인식에 문제가 생겼다. 전화나 문자등 전화의 이용에는 지장이 없으나 USIM을 확인하고 진행하는 앱의 경우에는 작동이 안된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은행들의 경우에는 USIM을 확인하지 않으나 몇몇 은행들의 경우에는 USIM을 확인한다고 한다. 이럴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할지도. 설정도 변경해보고 통신사에 부탁해서 USIM 신호를 다시 날려보기도 했지만 해결이 안된다. EU Rom이 버전업 되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용하는 EU Rom은 MIUI 12 20.06.11 버전이다. 이게 처음 설치했을때는 모델명을 K20이라고 인식했다. 버전업이 되면서 다시 Mi 9T로 인식한걸 보니 버전업 하면서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는듯하다.
사람들이 EU Rom을 쓰는 이유중에 하나가 광고 때문이기도 하다. 원래 설치된 글로벌롬의 경우에는 기본앱이 있는데, 이 기본앱들에 광고가 많이 뜬다. 그러나 EU Rom에서는 이 기본앱들을 삭제해버리고 광고도 최소화로 해서 이용이 수월한 편이다.
현재 저장된 용량은 38G이다. 원체 내가 용량을 많이 안쓰기도 하지만 원래 용량이 128G라서 용량에 대한 대비는 안해서 정말 편하긴 하다.
사진도 품질에 만족하는편이고 동작에도 만족하고있다.
특히나 48MP로 저장하면 확대시 선명도가 장난이 아니다. 에혀.... 2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를 70만원 주고 산게 어제 같은데 말이지.....
이게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는 제품이다 보니 케이스를 구할 수가 없다. 하지만 내게는 알리 익스프레스가 있고, 여기서는 2000원에서 5000원선에서 케이스를 구할 수 있다. 그것도 무료 배송으로 날라온다. 단지 문제는 한달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도중에 사라지는 제품도 있고. 원래는 위의 3.5mm 이어폰잭과 하단의 충전 단자까지 모두 막히는 제품을 구할려고 했다. 일이 일이다보니 먼지 유입을 가급적 막아주는 제품이 일할때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제품은 오는 도중에 사라졌고, 다행히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환불을 해주었다. 구입할때 끼워준 케이스가 이런 형태라서 보기는 싫지만 그냥 그 케이스를 일할때 끼워서 다니고 있다.
하지만 평소에 쓰는건 어떤게 좋은지 몰라서 이것 저것 주문을 하다보니 어느새 주문한 케이스만 8개가 되어 버렸고, 뭔가 다른걸 더 사볼까 하다가 그냥 있는거 쓰기로 했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거 같아서리.
저기서 제일 오른쪽의 빨간 케이스가 제일 비싼 7600원 짜리다. 하지만 안에 철판 내장으로 차량의 자석에 찰사닥 잘 달라붙는다.
마나님이 쓰시는 미8 익스플로러의 경우에는 통화가 간혹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신단다. VoLTE 때문인가 해서 이것저것 설정도 바꿔보고 통신사에 등록도 다시 해보고 했지만 계속 같은 현상. 혹시나 나도 그런게 발생하는가 했는데 아직까지는 발생하지 않았다. 내가 통화를 길게 안해서 그렇다고 항변(?)이시지만 간혹 누님과 통화할때는 30분은 훌쩍 넘어서 수다를 떠는지라 아무래도 뽑기운인것 같다. 여튼 내 9T는 뽑기운 덕분에 통화도 잘된다.
GPS도 잘 되는 지라 이전의 Vernee MIX 2 처럼 집어던지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배터리도 하루종일 쓰고 나면 아직까지는 새거라서 그런지 60~70%를 남긴다. 1년 뒤에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걱정없이 들고 다닐만 하다. 뭐, 사실 내가 그닥 많이 안쓴다는 이유도 있지만.
게임이나 이런걸 하지 않으니 더 더욱 배터리 잔량 같은걸 신경 안쓰는거기도 하고, 느리다거나 하는건 느낄 수가 없다. 적어도 앱의 전환이나 검색할때나 전혀 버벅거리는 현상은 없었다.
최근건 6인치가 넘어가버리면서 무게가 200g 이상인 경우도 허다한데, 9T의 경우에는 191g으로 딱 적당한 편이다. 사실 이전의 V30이 158g이니 차이가 난다는걸 느끼지만 그래도 쓰면서 부담이 될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기니 만큼 바지 주머니에 있을때는 좀 부담스러울때가 좀 있다. 여름이 다가오니 더더욱 소지가 귀찮을때가 좀 있긴 하다.
이상이 현재까지 이용해본 9T의 감상이다.
적어도 가격대비 충분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고 현재로서는 마음에 들고 있다.
굳이 백만원대를 쓰지 않아도 내가 이용코자 하는 범위내에서는 훌륭하게 작동을 해주는것이다.
뭐, 그래도 세월이 흘러서 느려지면 다른데로 눈이 가긴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정말 만족하면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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