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에 대한 단상

일상다반사 2021. 1. 13. 12:55 Posted by 푸른도시

원래 책상머리에만 붙어있는 연구직이었던지라 차에 대한 생각이 별로없었다.
90 년대에는 면허 따기도 쉽지 않고 시간도 별로 없었던지라 걍 버티고 살았다.

그러다 연구직에서 지원직으로 바뀌면서 지방을 포함해서 돌아당기는일이 많아졌다. 특히나 장비를 갖고 가야하는게 문제였는디... 한번은 본체 한대를 수레에 싣고 걸어서 간적이있다. 우리나라에서 휠체어를 타고 어딜간다는건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차하고, 지방까지 전철타고 시외버스 타고 택시를 타고 왔다갔다했더니 체력 저하로 폐렴까지 갔더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마침 회사에서 면허 딴다면 지원해준다고, 통학 버스까지 제공해준다기에 신청. 물론 그 버스는 자주 타질 못했다. 하지만 야간수업도 들을 수 있게 해줘서 필수시간을 위해 코피 터져가면서 면허를 땄다.

그 뒤로 몇십년이 흐른건지....

난 요즘도 운전을 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운전을 해서 어딜간다는게 신기한거다. 마치 스마트폰이 신기한것처럼 운전이 아직도 신기하다.

때문에 운전은 늘 조심하면서 할려고 노력하고 초기에 사고 한번 낸뒤로는 아직 무사고를 자랑한다.

갑자기 왜 운전에 대한 생각이 낫는고하면, 운전을 할때 늘 차선 변경이나 진행을 할때 방향 지시등을 꼭 켜야하고... 신호등에 정차시 맨앞인 경우 전조등을 끈다는지.. 어두워지면 전조등으루켠다든지...
뭐 이런 기본적인건 내가 꼰대라기 보담은 기본 상식 아닌가? 하지만 그런 기본 상식도 제대로 않는것들이 너무 많으니 운전 할때마다 짜증이 난다는거다.

머... 그렇다는거다.
걍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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