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2

일상다반사 2021. 2. 4. 12:43 Posted by 푸른도시

요즘은 학교 시설 공사중인지라 교실내 인테리어를 하는데, 문득 벽에 거울이 걸려있는걸 발견.
거울속에는 나이든 늙은 아저씨가 한명있다.


나도 나이가 들긴했지만 거울을 보니 한층 아저씨라는 느낌이 가득.

뭐, 먹을만큼 먹었으니 그렇게 보이는거겠지만 한편으로는 참 오래토록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
이것 저것 많은 일들도 있었고, 나름 객기를 부린적도 많았지만 이제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모습을 보니 좀 그렇긴하다.

지천명이라는데 하늘의 뜻을 알았다기 보담은 이제 뭔가 좀 알것같다는 생각?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고 내 뜻을 지켜나가야한다는거?

우야튼 열심히 살아왔으니 인생에 후회는 없다.

단지 이제는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무슨짓을 해서든 부모님께 잘해드리려해도 안계신다는게 서글프지만....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배우청원  (0) 2021.02.08
죽갔다  (0) 2021.02.06
나는 누구인가  (0) 2021.02.02
또 시작이군..  (0)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