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수일을 시작하면서 정말 좋은것중에 하나가 뭐냐면...
생각할 시간이 많다는거다.
사실 일할때 딴생각하면 다치기 일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익숙한 작업일 경우 단순 반복으로 못만 일정하게 잘 박으면 되기때문에 그때는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약간 도 닦는 느낌이랄까... 명상을 주로 하는 직업? ㅋㅋㅋㅋ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개같이 살아왔는지.. 얼마나 어리석은짓들을 하고 살았는지... 등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또다시 드는 생각은 마나님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
내가 마나님한테 잘못한거도 많지만 고생도 많이 시켰다는 생각이 연이어 든다.
그래서 간혹 사랑한다고 문자라도 보내면 낮술 먹었냐는둥 답변이 오긴 하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울 마나님을 영원히 사랑하거라고 생각한다.
늘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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