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

일상다반사 2021. 11. 4. 06:59 Posted by 푸른도시

몇년전 일본의 수출 거부로 난리가 난적이 있다.

반도체 공장이 망하니 어쩌니 난리가 났다. 미리 대비를 하지 않고 단가를 맞출 수 있으니 자체 개발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마구 만들어낸 결과다.

최근에는 비슷한 상황이 생겼다.

바로 요소수다. 유럽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매연 저감장치를 달면서 요소수를 이용한 장치로 차량을 찍어냈다. 국내에선 생산도 안되는거다. 싸니깐 그냥 중국산 가져다 쓰고 개발 따위는 안했다. 요소수를 생산할 생각도 안했고, 요소수가 없이 매연을 저감할 수 있는 장치 따위는 연구도 안했다.

지금 요소수는 단순히 디젤차량을 쓰는 사람에 국한된게 아니다. 물류 대란이 일어날 심각한 상황이다. 택배고 뭐고 다 멈추는거고, 심지어 쓰레기 차량, 구급차, 소방차, 모두 멈추게 된다.

미래를 예측하는건 힘든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대비는 해놔야 하지 않는가? 그냥 막 싸다고 신경 안써도 된다고 마구 찍어내다가 이 모양 요꼴이 된거다. 

차량에 급유기에 불이 들어오고 나서 주유소를 찾는 짓은 이제 그만해야 할것이다. 미리 급유를 해놓고 기름이 떨어질걸 대비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 너무나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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