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대작이 뭐였냐면 트랜스포머이다.
일본에서 시작된 변신로봇 시리즈는 미국에서 판권을 사들여 히트작으로 거듭 낫으며, 결국에는 영화로까지 나오게 되었다.
기왕이면 좀더 좋은곳에서 보자는것도 있고 해서 신촌에 새로 생긴 극장에서 티지털 상영으로 감상하기에 이르럿다.
초반 분위기 좋다. 변신 장면에서는 감동이 마구 밀려왔고, 약간의 개그도 포함되어 재밌게 보고 있었다. 후반으로 가면서...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이해가 안된다. 내용이 앞뒤가 안맞는건 당연지사이고, 하도 뒤엉켜 싸워서 누가 누굴 때리는지도 모를지경이었다. 한데, 이게 2시간이 넘으니 짜증이 스물 스물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현란한 그래픽 좋다. 하지만 내용도 억지에 가까운데 그걸 지켜보는게 2시간이 넘으니 이제 웬만하면 결론 좀 보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잘 봣다는 생각보다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영화 보고 이렇게 피곤해보기는 또 처음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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