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불구경

일상다반사 2022. 4. 24. 07:06 Posted by 푸른도시

원래 그렇지만 요즘 특히나 한국사람들의 두드러짐중에 하나가 강건너 불구경이다.

나만 아니면 된다가 너무 팽배해지고, 심지어 예능에서조차 이걸 권장하니 말이다. 

전쟁으로 난민사태가 나도 오히려 돕는 사람들을 욕하고, 전용 차량도 아니고 그냥 이동권을 달라고 주장하는 장애인들에게 서슴없이 욕하는 세상이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팔짱끼고 구경만 하는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 이 사태가 푸틴이 원한것처럼 3~4일에서 일주일안에 전쟁이 끝났다면 별 영향이 없었을수도 있지만 한달 넘게 지속되는 이 사태는 전세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게 뻔하다.

제일먼저 원유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제는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영향으로 밀가루 부족사태가 나기시작한다. 건설 자재의 약 90%가 러시아산을 이용하는 건설 현장도 이제 멈추기 시작할것이고... 그외에 여러가지 수입물품들이 이 전쟁의 영향으로 멈춰서게 될것이다.

그제서야 전쟁에 대해서 말들을 하겠지만 이전에는 강건너 불구경만 하고 팔짱 끼고 있었던건 사실이다.

나만 아니면 되라는 생각으로 미리 대비를 하지 않은것에 대한 타격은 엄청 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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