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가르기

일상다반사 2022. 12. 21. 04:41 Posted by 푸른도시

한때는 여자와 남자의 대립으로 언론이 도배를 했었다. 

이로 인해서 대선도 편중된 형태로 결론을 맞이한게 사실이기도 하니 언론이 재미를 본덕이지.

요즘은 남녀 대립은 이제 식상했는지 노동자와 기업의 대립 구도로 몰아간다. 사실 이건 늘 이전부터 해오던거지만 요즘은 더 심해진듯하다. 아마도 정부의 기업 편들기 덕분으로 힘을 얻었는지 더 심해 지고 있다.

화물 노조를 짓밟고 지지율은 40%까지 올라갔단다. 엄정한 대처였단다. 하~

주변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종종 봤다. 일하면서도 현장 반장이 밥먹을때 화물 노조 어쩌고 하다가 잘 대처했다고 하길래 그냥 내가 생각한 부분에서 간단 요약된걸로 이야기 해주니 그 반장 한참 듣더니, '정부 개새끼네' 라더라...

언론에서는 화물 노조가 왜 저러는지는 잘 안 비춘다. 그냥 화물 노조 때문에 망하게 생겼다는둥, 전국 11만개 중에 100개도 안되는 주유소에 기름이 동난걸로 전국 주유소 멈춘다고 막 호들갑을 떤다. 제대로 왜 저러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이처럼 편중된 언론이 현재의 주소이다.

화물 노조는 이제 밟았으니 다음 단계는 일반 노동자들 짓밟기인듯.

무조건 노동자의 근로시간도 막 늘이자고 주장하고 있고 정부는 이에 발맞춰 관련 법안까지 막 수정중이다.

주단위가 아니고 년단위 어쩌고 말도 안되는 논리로 정작 60시간 노동을 주장한다. 

이럴때 생각나던 고사가 있다. '조삼모사' 걍 말 돌려 막기로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 시키는거다.

기업은 자신들이 살아야 서민들이 살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기업들 먹여 살리는건 서민들의 지갑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아니다. 결국 돌고 도는 공생 관계라는걸 제발 좀 생각하자는거다.

그래, 언론 니들은 그냥 이쪽이다 저쪽이다 손가락질만 하는거지? 정부가 동조해주니 그냥 손가락질만 하는거지?

그러고 정부나 언론 니들은 누가 자살을 하건 뭘하건 아무도 책임은 안질거아냐. 

늘 그래 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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