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기서 x냐면, 떡국이나 무국이나 거의 레시피가 같기 때문이다. 떡을 넣느냐 무를 넣느냐 차이?
오늘도 설이라 제삿상에 떡국을 올렸지만 놀러온 조카가 먹고 놀라서 나도 놀란게… 떡국 끓이는게 힘드나? 별 내용이 없는데 조카가 맛있다고 난리라서 걍 정리해 봄.
떡국이나 무국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x라고 쓴거임.
일단 별거 없다.
소고기 국거리를 볶는다. 이때 양을 마이 하면 좋다. 어느 정도냐? 걍 마이. 한웅큼이면 국이 잘 우러난디고 보면 된다. 이때 뭘로 볶냐? 참기룸이다. 참기름으로 볶아야지 안그름 비린내 난다. 마이 볶을 필요 없이 참기름에 살살 볶다가 물을 붓는다. 여기서 국이 맑게 만들려면, 어느정도 끓었을때 올라오는 찌꺼기를 걷어낸다. 나는 여기서 맑은 국이냐 아니냐가 나온다 본다.
다음은 걍 무국이냐 떡국이냐다. 무국이먄 종종 썬 무우를 넣으면 되고, 떡국이면 떡을 넣으면 된다.
이제 갈림길이 나온다. 무국인 경우에는 마눌 다진걸 한숟갈 넣고 국간장을 넣는대. 아, 여기서 물이 라면 하나 분량인 경우 국간장 밥숟갈 두스푼이다. 그리고 더 간을 맞출 경우 진간장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추면 된다.
떡국은 걍 떡 넣고 위에처럼 진간장 두스푼이다. 담은 국간장 약간으로 간보기.
그 담엔 조절이 필요하면 소금 강추. 여러가지 조미료를 조합하는게 맛 내기 쉬운 방법인듯 하더라.
떡국은 그뒤에 떡이 익으면 달걀 하나 풀어 넣으면 완성.
쇠고디 무국도 무가 익으면 쪽파를 좀 넣고 완성.
음식이란게 잘하는 방법은 따로 없는듯 하다. 하다 보면 방법이 생기고 요령이 느는듯하다.
결국 이 방법 저방법 다 정도는 없고 해보다 나만의 방법을 찾는거? 그게 최고의 방법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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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9 맑은 쇠고기 x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