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그래픽이 지원된다는 패럴렐즈 3.0 (Buile 4124)가 원래는 6일 출시된다고 하더니 하루 연기되어 7일(한국시간 8일)에 출시되었다. 지난 3월 이후로 오랜만의 업데이트 이다. 하지만 오랜만의 업데이트 인만큼 패럴렐즈는 DX9도 지원하며, 이전의 버그를 많이 없앴다고 했다.
설치를 해보면 시작 이후 설치되는 패럴렐즈 Tools가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아마도 DX9 을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드라이버가 좀더 많이 설치 되는듯 하다.
막상 시동해 보니 상당히 느리다. 엉? 어디 한번 동영상을.... 어허이... 벅벅 끊긴다. 이거 지원하는게 맞기는 해?
DXDIAG 를 시동해 보니 이렇게 나온다.
뭐야? DirectDraw나 Direct3D는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오잖아? 어떻게 된거야?
온라인 게임도 실행해 보니 그래픽 카드를 찾을 수 없다고 나오면서 실행이 되지 않는다. 뭐야... 사진속의 Quake 4만 실행되는거 아니야? CrossOver도 맨날 HalfLife 데모만 보여주는데, 그거만 돌아간다는 소리가 많다.
종료하고 설정에 들어가보니 Video에 Enable DirectX Support가 있다. 이걸 설정하고, 메모리에서 비디오 부분에 32MB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것도 변경하고 재시동. 오~ 인제 사용 가능이라고 나온다.
다시 온라인 게임에 도전. 최근 베타 테스트 중인 테이크 다운을 플레이 했더니... 실행에 하세월이다. 오..그래도 넘어는 간다. 그런데?
그래픽은 다 깨어지고, 한글도 다 깨어지고 실행 속도는 거의 스톱모션 비디오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
결론은 나왔다. DirectX9는 된다. 하지만 된다이다. 실행속도는 안나온다. 물론 맥북의 내장 그래픽 카드 성능 때문일 수도 있을것이다. 현재로서는 동영상도 흐르는 수준이고, 아직은 그냥 된다 수준인듯 하다. (추가: 확인해 보니 DX8.1까지만 지원한답니다.)
이에 비하면 DX8만 지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VMware의 성능이 더 낫지 않나 싶다. 물론 아직 다양한 기능이 없어서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VMware도 Unity라는 기능을 첨부하여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Unity는 패럴렐즈의 Coherence와 유사한 기능이다. 아마도 그게 약점이다 싶었는지 이의 기능을 첨부한 듯하다.
물론 VMware는 아직 DX8만 지원하기 때문에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그래도 속도면이나 기타면에서 패럴렐즈보다는 조금 앞서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패럴렐즈 이용자중에 슬그머니 VMware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엄청난 각축전이 될듯 하다. 여기에 Apple의 Leopard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유사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하니 과연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것인가?
엄청난 각축전이 될듯 하다. 여기에 Apple의 Leopard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유사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하니 과연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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