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이다.
처음 컴퓨터란걸 접한것은 1982년 Apple이란걸 받았을때였다. 오락기가 아닌 패미컴이란 일본에서 건너온 컴이 상가에 있을때 익히 들어왔던 기기가 아니라 미국 건너온 뜬금없는 기계가 와서 처음에는 당황했다. 이모부님의 회사에서 월급 정산등을 위해서 미국에 3대를 주문하시고 2대는 업무에 사용하시는데 조카가 컴퓨터를 부르짖는다고 그걸 흔쾌히 주신거다. (우리 큰이모부는 짱이닷~!)
그게 시작이었다. 이후 Mac을 집에 던져놓는걸 좋아라했고, 싱가폴에서 메세지패드란걸 사서 한글도 안되는걸 죽자고 들고 다녔고, 지금은 아이패드를 끼고 산다.
감히 그는 IT의 선도를 10년은 앞당겼다고 말하고 싶다. 그가 주도하였기에 침체된 IT는 나아갈 수 있었고 그는 영원한 선장이다.
이처럼 우리는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서 즐겁게 살아왔다. 한 기업가가 이토록 많은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것은 드물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생각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는 쓰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렸고, 쓰는 사람들이 즐겁게 해주었다.
자신의 인생에 굴곡이 있었어도 그를 극복해 나갔었고, 나아간 사람이었다. 무슨말이 있어도 존경한다.
좋아하는 사람이 떠나간다는건 슬픈일이다.
잡스형, 이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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