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자의 행복 2

일상다반사 2006. 10. 17. 15:08 Posted by 푸른도시
미국의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일본에 전쟁당시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라는 미국의 결의안이 의회에서 채택하려고 했다는 소식은 들어보셨는지?
헥헥 거려가면서 핵만 화두에 올라있고 정작 이런 중요한 소리는 묻혀버리더군요.

한데, 더 재미있는건 일본이 돈을 왕창 뿌려서 로비스트들이 여기저기 들쑥 날쑥 하면서 쑤셔대는 판에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답니다.

미국 전 하원의원인 하셀대표란 사람이 일본의 앞에서서 대변을 하고 다녔다는데...

정말 웃깁니다. 수요집회 한번 나가보셨나요? 일본 대사관앞에 수요일날 한번 나가보십시오. 이런말 하면 변명이라고 하실겁니다. 한번 나갔다가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못나가겠습니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천벌이란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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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자의 행복

일상다반사 2006. 10. 16. 15:07 Posted by 푸른도시

용산역에 가보신 일이 있으신가?
용산역이 이전의 역이 아니다. KTX가 정차하면서 화려한 건물로 태어났고, 바로 붙어 있는 백화점도 역시 화려한 위용을 자랑한다.
중앙의 계단을 올라가서 매표소로 가다보면 의자를 놓고 초라하게 앉아 있는 아가씨들이 있다. 요즘 말이 많은 비정규직 문제로 시위를 하는 KTX 여승무원들이다. 매일마다 여자의 몸으로 근처 노조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자신들의 처지를 알아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꽃다운 나이의 아가씨들이다. (솔직히 시인한다. 서명 두번했다. 설마 동일인이라고는 모르겠지?)
이번에 노동부에서는 정말 지나가던 개가 자지러지다가 죽을 정도로 웃기게도 회사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잘모르는 일반인이 봐도 너무하네라고 싶은데, 저어기 높으신 양반들은 돈을 묵었는지 뭘 먹었는지 회사측의 편을 들어준다. 힘있으면 장땡이다.

일요일은 저어기 잘나신 나라 미국에 있는 유엔본부(왜 미국에 있지?)에서 대북결의안을 채택했다. 잘나신 나라께서 이라크를 침공해도 안하던 결의안을 북한에서 화약좀 갖고 놀았다고 결의안까지 만드셨단다. 정말 잘하신다. 헥헥 거러면서도 핵핵을 부르짖고 있는데, 과연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나라는 오히려 큰소리 치고 있다. 역시 힘이 있으면 장땡인가?

민주주의란 누구나 공평하고 잘사는 나라라고 어릴때 수업시간에 배웠다. 하지만 커가면서 느끼는것은 힘많은놈이 잘사는 나라같다. 이런 비현실적인건 차라리 모르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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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국당이었던거야

일상다반사 2006. 9. 26. 15:16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에 모당이 이름을 개명하였을때, 사람들이 우스개소리로 한적이 있다.
'당나라당? 중국 공산당 같구만'
그냥 우스개 소리였는데, 이제보니 정말 중국당이 맞는것 같다.

미국가서 발언이라고 한답시고(도대체 미국은 머하러 갔는지 모르겠다) 한 발언이,
'옛날에는 중국에 조공과 책공을 바치고 살아남기 위해서 하지 않았느냐' 란 발언이다.

아주 식민지 사관으로 똘똘 뭉쳤다. 이전에 식민지 시대에 이런나라들이 꽤 있다. 식민지에서 독립을 하고나서 기존의 식민지적의 관습이나 습관때문에 나라가 흔들거리고 아직까지 회복을 하지 못한 나라들이 많다. 다 잘나신 나라들이 다 망쳐 놓은거다.
한데, 그 사람들마냥 아직도 식민지 사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저런 소리를 한다.

아주 누구처럼 하느님께 봉헌하는것보다 그냥 땅문서를 미국에다 갖다바치지 그러냐?
이전에 중국에 조공을 하던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시나? 당신들이 정말 만날 입에 발르고 다니는 '국민을 위한' 의원들이 맞는가? 국민을 대표해서? 나라를 대표해서?

아주 거기서 살아라. 대한민국 사람도 아닌데 한국에는 왜 오냐? 식민지를 지배하는 국가에서 사는거 영광아니냐? 거기서 살아라. 한국 오지마라. 땅 썩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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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안하는걸 왜하나?

일상다반사 2006. 9. 13. 15:20 Posted by 푸른도시
이전에 길을 가다 외제차가 보였다. 미국산 자동차였다.
오, 저차는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걸? 했더니 옆에 있던 동료가 하는말.
'미국에서도 외면하는 차를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는지 몰라'
맞는말이었다. 실제 미국시장에서도 미국산 자동차보다 독일제나 일본제가 더 많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우리내는 단순히 외제차란 명목으로 구입들을 한다.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단다.
지들도 안먹고 일본도 광우병 위험성이 있으므로 수입을 금한다는 판국에,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단다. 잘난분들 맨날 하는 소리인 '선진국의 경우에는' 이란말에 틀리는 짓들을 그 잘난분들이 허가해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온단다.

자기네들은 국산 한우라면서 비싼 쇠고기를 먹으면서 서민들보고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를 먹으란다. 그렇게 좋으면 지들이 먹어서 없애면 될것을 서민들보고 먹으란다.

정말 니들은 개념이 있는거냐? 아... 말 실수했다. 그 개념의 '개'가 '개(犬)'의 뜻이었구나. 니들.. 그러면 안돼. 개(犬)한테 야단 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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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세가 복잡한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북한의 미사일 파동과 함께 이스라엘의 학살 사태등을 보면서 정말 세상이 뒤숭숭하다는걸 느낍니다.
한데, 보면서도 약간의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것이, 미국이란곳은 자신들은 엄청난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국의 개발은 못하게 하는것이 좀 그렇더군요.
우리나라의 3공화국 당시 미사일 개발 사건도 있고 해서 영 남의 일같이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서 또 다른 일면을 보게 되는데요, 요즘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전쟁이 아니라 학살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일이 있습니다. 아침 신문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상들끼리 악수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입안이 너무나도 씁쓸한것이 힘있으면 학살을 하건 말건 밀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농담처럼 하는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하면 로맨스고, 니가하면 불륜이다' 세상 참 웃기는 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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