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이사오고 2층집에 자리를 잡고 산지도 어언 6년이 흘렀다.
어쩌다 보니 계속 한집에서 년세를 내고 사는디, 이사가기도 귀찮고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공간은 드물기도 해서이다. 다 좋은데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이 가로등의 사각지대쯤에 해당하는지라 좀 어둡다.
때문에 밤에는 계단이 보이질 않아서 위험허기도했다. 올라올때마다 전화기의 손전등 기능을 이용해서 올라오곤했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폭풍검색을 해서 동작감지하면 불이 들어오는등을 찾았다.
당시엔 그런게 별로 없고 잘 구하기도 힘들어서 직구로 해외에서 주문을했다.
그 뒤로도 잘 사용을했는데, 총 3개중에서 하나가 강한 강풍에 날라가버리는 바람에 전구가 깨어졌다. 게다가 이게 9V 사각 배터리를 넣는거라 유지비가 그닥 저렴하지 않은것도 문제긴했다.
그래, 요즘은 더 좋은거도 많더라 싶어서 다시 알아보니 오래가는 LED에 태양광충전방식이 있더라.
오~좋은걸.
검색해 보니 적당헌게 배송료 포함해서 31불이다. 4개 셋트가 이 가격이니 하나에 8불정도? 이전엔 3개 주문할때 32불이었는뎅.
여튼 도착.
LED 라이트가 22개 장착된 제품이고, 이전거에 비해서 좀 더 커진 느낌?
이전 제품은 아래쪽에만 불을 밝히는 방식인데 비해서 새로온건 양옆도 밝혀주는 방식이다. 그래서 범위가 좀 더 넓어졌다.
현관쪽은 해가 들어오질 않으니 이전의 배터리 방식을 그냥 쓰고, 계단쪽 2개만 교체를했다.
사용법은 단순했다. 버튼을 한번만 누르면 어두워질때 계속 불이 들어오고, 2번를 눌러주면 어두워질때 동작을 감지해서 25초 정도 밝혀준다.
언제 이사갈지 모르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집에 올수있어서 좋은거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