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일상다반사 2021. 11. 27. 12:46 Posted by 푸른도시

결혼은 선택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는 선택이 아니라 간택되는거다. 내가 아이의 성별을 정할수도 없고 외모를 정할수도 없다. 그냥 운명적으로 간택이 되기에 이를 키우는것이다.

곰돌이 푸우가 이야기했다. 사랑해서 함께 사는게 아니라 더 사랑하려고 함께 사는거라고.

이처럼 가족이기에 더 사랑하려고 함께 사는거다.

간혹 반려동물을 선택할때 쇼핑몰에서 물건 고르듯 펫샵을 가서 선택하는걸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과연 이쁘고 귀여운 동물만 선택되는걸까 하고.

도도는 사실 사진을 보고 눈에 들어온 아이를 선택한게 사실이다. 체리는 동생이 데려갔으면 해서 데려온 아이이고, 나나는 동생이 데려와서 키운 아이이다.

돌콩이는? 죽어가는걸 버려둘수 없기에 데려온 아이이다. 두리 뭉실이? 계단에서 떨고있던걸 업어온 아이들이다.

선택을 한게 아니다. 우리 가족이 될 운명이었기에 온것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다 사랑스럽다. 사고도 많이 치지만 우리 가족이기에 그냥 사랑스러운거다.

생명을 선택한다는 감히 말도 안되는 그런짓을 안했으면 한다.

생명은 모두 소중한것이다.....

간혹.. 여섯마리가 오골 오골 다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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