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의 논리

일상다반사 2006. 8. 22. 11:26 Posted by 푸른도시
세금 체제가 개편된다고 한다.

맨날 개편되고 하는거지만, 이번에는 무자녀의 경우 최고 9만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한다. 1자녀일 경우는 7만원 정도를 더 내야 하고 맞벌이나 독식의 경우에는 더 내야 한다는것이다. 자녀를 갖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불임 부부보고 돈을 더 내라는 불리한 형국이라는건 뒤로 제껴두자. 어차피 그 딴거 신경도 안쓰는게 정부니깐.

결국 세제 개편안을 보면, 월급쟁이 봉이 뜯기는게 더 늘어났다는거다.
뭐, 새삼스러울거도 없다. 늘 하던거다. 형평성이고 나발이고 없다. 원래 그런거다.
그거 아니꼬우면 장사를 하던가... 장사도 눈치 봐가면서 해야 한다. 정직하게 하면 바보 된다. 따라서 눈치껏 장사를 하던가.. 주먹 잘 쓴다고 국회 보내달라고 유세해야 한다.

그런거 아니면 이 봉의 세계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남들은 한국에서 살 수가 없노라고 이민을 간다. 아직까지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부모가 술주정뱅이라고 부모와 인연을 끊을것인가?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맨날 피땀흘려가면서 번돈을 자신이 술마신다고 뺏어가는 부모에게는 화가 난다.

아부지~ 저어기 옆집(일본)에 뺏겨간 우리 할배 위패나 도로 찾아오쇼. 술좀 고만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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