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가슴에 품고 세계로 나간다?

일상다반사 2006. 8. 24. 11:30 Posted by 푸른도시
한 은행 광고 문구입니다.
저 은행이 잘못한다는게 아니라 인식이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저 광고에 보면 최근 광고에는 이전에 언론에서 한창 난리 발광을 떨던 한국계 미식축구 청년이 나옵니다. 그분이 공을 던지고 뒤돌아서서 뛰어갈때 나오는 문구지요.

한데, 거기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언제부터 그 사람을 한국인으로 했는지? 이전에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한국에서 박대를 하고 결국 쫓아내지 않았나요? 외모가 다르면 무조건 한국인이 아니고, 유명해지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거 정말 웃깁니다.

혼혈(混血)이 무슨뜻인지 아십니까? 피가 섞인겁니다. 우리는 그럼 혼혈이 아닌가요? 우리도 혼혈입니다. 아버지의 피와 어머니의 피가 섞여서 우리가 태어난것입니다. 혼혈이란 뜻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조금만 다르면 괄시를 하는 우리네 풍조. 절대 좋은게 아닙니다.

과연 우리가 순수한 한민족인지 부터 생각을 해보고, 차이점이 있다고 해서 괄시나 천대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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