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한마디

일상다반사 2022. 3. 29. 11:39 Posted by 푸른도시

브레이크가 조금 이상한듯 해서 정비소를 갔다.

간김에 작동에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안보이니 불편한 오디오쪽 정보창 불안들어온거도 좀 봐달라고 했다.

근처에 병원이 있어서 요즘 테니스 엘보도 좀 치료를... 

치료전에 간호사분이 오늘 팔 안쓰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초음파 치료가 그렇게 아픈줄 몰랐다. 엄마 아부지 다 보이더라... 고통에 겨워서 디지는줄...

물리치료에 생각외로 시간이 걸려서 정비소로 돌아갔더니 모두 끝나있었다. 

정비 다되었다고 하길래 열쇠를 받아들고 시동을 걸었더니... 응? 오디오 정보창 불은 여전히 안들어온다.

다시 들어가서 이야기했더니 문쪽 어쩌고 하면서 다했다는거다. 뭔소리? 불이 안들어오는데.

결국 하는 소리가 오디오는 자기들이 못본단다. 

아니, 무슨 소리냐,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원래 붙어 나온 오디오를 못본다는게?

네비가 장착되어서 개조가 되어서 못본단다. 무슨 개소리냐, 네비는 위에 붙은거고 이거 뜯으면 원래 있던거 고대로인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랬더니 카오디오 전문점을 가란다.

하... 

결국 실력이 그 정도도 안되니 다른곳을 가보란 소리냐면서 좀 지랄을 털었다.

다음부턴 실력있는곳 가서 할테니 알겠다고 하고선 그냥 나왔다.

분명히 처음에 일러준 항목에서 오디오는 까먹었던게 분명하다. 잊어먹었으면 그냥 잊어먹었다고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 될것을 얼토당토 않는 그딴 변명짓거리를 하는게.. 으음...

집에서 가까워서 갔던거였는데 담부턴 걍 안가기로. 되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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