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인 피싱 문자가 마나님한테 왔었단다.
딸인데, 전화기가 없어져서 그런다고 이 번호를 카카오톡에 연결해달란 문자가 왔었단다.
나도 얼마전에 문자가 하나 왔었다.
"아빠 딸"
하고 짧게 온 문자였는데, 아마도 답하면 다시 답이 올것이다.
그냥 물끄러미 쳐다봤다.
우리 떠나간 하나가 살아 있었다면 20살이 넘었을거고....
그러면 이렇게 문자가 오곤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
우리 하나랑, 도도랑, 체리랑, 나나랑... 잘 놀고들 있겠지?